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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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광장 SKT의 생각대로 Week&T, 그래 생각대로 해보자웹툰일기/2010 2010. 1. 2. 12:41
SKT가 청계광장에서 1월 3일까지 생각대로 Week&T라는 이벤트를 한다네요. 하얀 물통 갖다놓고, 그 안에 여러가지 작품들을 전시한데요. 물에 집착하는 정부 시책에 호응한다는 정책인가, 물통이라니... 전시회가 필요한 출품자도, 심심해서 놀러나간 관람자도 좋긴 하겠네요. SKT는 이미 Restaurant Week&T(레스토랑 위크앤티), University Week&T(대학축제 위크앤티) 등의 행사를 한 적 있어요.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먹고 작품도 감상하고, 대학 축제 때 돈도 지원해주고 부스 마련해서 홍보활동도 하고 그런 거죠. 모두 우리 전화요금이란 거, 말 안 해도 다 알아요. 뭐, 아예 이런 것도 안 하고 입 싹 닦는 것 보단 낫죠. 그래도 좋게 보자구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다잖아요. 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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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전 그리고 뭔가전시 공연 2009. 8. 29. 14:07
1.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르누아르 전을 보러 갔다. 예술학교 졸업생인 한 지인은 '그런 것 학교 다닐 때 많이 봤다'라고 했지만, 듣기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르누아르 전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 낮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이런 미술관이나 삼성동 코엑스 근처 혹은 압구정 갤러리아 근처 등을 지날 때면 항상 느끼는 건데, 대체 어째서 평일 낮에도 저렇게 나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더러는 양복까지 말끔하게 차려 입고. 더이상 높아질 수도 없는 실업률 문제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한 샐러리맨들의 땡땡이일까, 아니면 놀고 먹어도 별 걱정 없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걸까. 2. 전시 제목은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Renoir'.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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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플레이를 보고 왔다 - 나와 이다 전전시 공연 2008. 4. 18. 03:52
2008년 4월 2일 부터 4월 15일 까지 삼청동 갤러리 빔에서 열렸던 '나와 이다 전'에 갔다. 행사 기간 중에 포스팅을 해서 알리려 했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듯 엄청난 귀차니스트라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됐다. 그냥 갔다왔다는 거. ㅡㅅㅡ; 삼청동엔 예쁜 카페와 갤러리도 많고, 한옥마을도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가 보기 좋은 곳. 이 전시회는 끝났지만, 딱히 갈 곳 없이 심심한 휴일이라면 삼청동에 놀러가는 것도 좋다. 단지 휴일엔 사람이 많아서 좀 복잡하다는 것이 흠. '이다'는 홈페이지에도 그림을 올리기 때문에 거기서도 대충 그림을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그림과 실제로 보는 그림은 천지차이. 이다의 그림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좀 더 반짝반짝 빛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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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인형대축제 2007 (The World Doll Fair 2007)전시 공연 2008. 1. 2. 00:35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2회 세계인형대축제 (The World Doll Fair 2007)에 갔다왔습니다. (세계인형대축제 홈페이지: http://www.worlddolls.co.kr/) 가기 전에는 입장료 만 원 때문에 망설였는데, 막상 코엑스에 가서는 혼자 들어가기가 뻘쭘해서 망설였지요. 그래도 이왕 간 거 뭐 어때하고 들어갔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2007년 12월 22일 부터 2008년 1월 1일 까지 열렸는데, 못 보신 분들은 다음번을 기약해 주세요. 자, 그럼 사진 압박 들어갑니다~ ^^/ 문을 들어서니 맨 먼저 테디베어가 보였는데, 테디베어 종류도 꽤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하지만 테디베어는 제 취향이 아니므로 대강 보고 넘어갔는데, 아아... 신천지가 펼쳐져 있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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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갤러리 헛 컨버스 특별전전시 공연 2007. 8. 21. 14:43
지난달에 홍대앞 갤러리 헛에서 있었던 컨버스 틀별전. 컨버스는 신발 상표인 만큼, 이 전시는 그 회사 신발들을 소재로 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평범한 가정집으로 쓸 집을 갤러리로 꾸며 놓아, 건물 그 자체 만으로도 특이합니다. 컨버스 전의 독특한 컨셉이 잘 어울리더군요. 전시장 안에는 타블로, 이상은, 이승환, 황보 등의 유명인을 비롯한 각종 분야 사람들이 직접 신발에 그림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나하나 찬찬히 보기에는 무리였지요. 전시장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사람들에게 치이는 분위기였거든요. ㅠ.ㅠ 1층은 정말 사람으로 미어 터졌습니다. 먹을 것도 주고, 직접 그림 그릴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유명인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 돼 있고, 포토존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1층에 사람들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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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곤 카툰 기획전 서울애니메이션센터국내여행/서울 2007. 8. 5. 17:00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 '지현곤 카툰기획전'에 다녀왔습니다. 지현곤 작가는 7세에 척추결핵에 걸려 하반신 마비 증세로 40여 년간 방 안에 칩거중이라 합니다. 학력은 초등학교 1학년 중퇴. 이후 만화책으로 한글을 배우고, 그림 역시 자학자습 했습니다. 1991년 이후 수많은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지만, 거동이 불편해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산에 사시는데, 이번 자신의 전시회에도 한 번 와 보지도 못 했다고 하더군요. (이 전시회는 8월 2일 부로 종료했습니다) 전시회를 가기 위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지하철 명동역 1번 출구로 나가, 한국전력 좌측 언덕길로 약 150미터 올라가면 됩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http://www.ani.seou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