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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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노점상 철거 계획 - 차이나타운과 카오산 로드는 놔둔다지만해외소식 2017. 11. 19. 17:02
올해 4월, 방콕시(BMA: 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는 2017년 말까지 시내의 노점상들을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 당국은 무질서하게 들어선 노점상 때문에 보행자들이 차도로 나가거나 통행이 방해되는 등의 문제가 있고,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했다. 그리고 연말까지 노점상을 철거조치 하겠으며, 차이나타운이나 카오산 로드 등도 예외 없다는 입장이었다. > BMA bans all street food across Bangkok this year (The Nation) 이 소식을 세계 언론들이 보도하자, 즉각 우려의 목소리들이 흘러나왔다. CNN이 연속으로 방콕을 최고의 여행지로 꼽은 이유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들 때문이라는 반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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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카오산의 상인들을 추억하며해외여행/Love in Pai 2011 2011. 3. 11. 13:17
카오산 로드 Khaosan Road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100미터 남짓한 짧은 길이다. 해외여행을 좀 다닌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지금의 카오산은 전 세계인들에게 유명한 여행자들의 집합지다. 각종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술집, 상점, 마사지 샵, 여행사 등이 들어차서, 방콕에서도 최고의 유흥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자에게 카오산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곳 이상의 역할을 한다. 태국 여행의 베이스 캠프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태국과 인접한 여러 나라들을 가기 위한 중간 체류지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요즘은 더 나아가 유럽, 아랍 등 세계 각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경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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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에서 수완나폼 공항까지 쉬엄쉬엄 싸게 가기해외여행/Love in Pai 2011 2011. 2. 16. 17:49
나라고 여행지에서 맨날 헤매면서 삽질만 하는 건 아니다. 거의 가물에 콩 나는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주 깔끔하게, 아무 일 없이 목적지를 잘 찾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 대견한 나(?)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카오산 로드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싸게 이동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대체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를 의미한다. 짐이 무겁고 많다면, 당연히 그냥 공항버스를 타고 한번에 가 버리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짐도 별로 없고, 못내 여행지를 떠나기 아쉽다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는 방법으로 페이드 아웃(fade out)을 하는 것도 괜찮은 마감 방법이다. 이 글은 마치 연인과 작별하듯 조심조심,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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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싸게 가기해외여행/Love in Pai 2011 2011. 2. 14. 18:19
태국 여행의 첫 관문은 대부분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Suvarnabhumi Airport)이다. 이 국제공항에서 태국의 첫인상을 경험하고, 사람들과 언어, 날씨와 분위기 등을 가늠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여기서 첫날밤을 묵을 숙소가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하는데, 그 목적지가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태국의 여행자 거리이기 때문이다.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카오산으로 가장 쉽고, 간편하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공항버스를 타는 것이다. 공항 1층 8번 게이트 밖으로 나가면, 다소 초라한 공항버스 매표 부스가 있고, 여기서 표를 사서 적당히 기다리면 카오산(방람푸) 가는 버스가 온다. 버스 번호는 AE2,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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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리업에서 방콕으로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23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8. 17:15
씨엠리업에서 삼 일간의 앙코르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는 날. 삼 일 동안 우리를 태우고 씨엠리업에서 앙코르 유적을 오간 택시를 타고 국경까지 가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씨엠리업에 쭉 머물면서 앙코르 유적이나 일주일 내내 보고 있을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그 때 당시는 너무 순식간에 너무 많은 것들을 보니까 마치 모든 걸 다 본 것처럼 느껴졌다. 더위에 적응도 잘 안 됐고, 비행기표도 이미 예약되어 있어서 일찌감치 태국으로 넘어가야만 할 것 같았고. 첫 동남아 여행이었으니까 뭐. 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어라. 지금 즘이면 이 숙소도 많이 비싸졌겠지. 아침일찍 일어나 국경으로 간다. 씨엠리업 시내 근처는 아스팔트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비포장도로. 붉은 흙으로 뒤덮여있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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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떠나다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54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9. 1. 10. 14:18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54 태국을 떠나다 카오산 근처의 유명한 한인숙소 중 하나인 정글뉴스에서 또 하룻밤을 묵었다. 최근에 새로운 주인장이 오셔서 폴 게스트하우스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오랜동안 유지해 온 이름이 바뀌어서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태국은 관광대국이라 불릴 정도로 날마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최근 태국 물가가 높아지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여행자 수가 크게 줄었다. 태국의 숙박업소나 식당 주인들 말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반도 안 된다고 한다. 특히 11월 말 경은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라서, 예년 같았으면 정글뉴스는 도미토리까지 사람으로 꽉 차서 빈 자리 구하기가 어려웠을테다. 하지만 2008년 11월 말 경에는 반 이상이 비어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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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콕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5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5. 01:34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5 다시 방콕 말레이시아 버터워스에서 태국 방콕의 후알람퐁 역까지 가는 국제열차 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다. 오전 9시, 내 기상시간 치고는 상당히 일찍 일어난 편인데, 이미 다른 사람들은 다 일어나서 침대도 원 상태로 해 놓은 상태. 물론 침대를 접어서 원 상태로 해 놓는 것도 스스로 하지는 않는다. 일어나서 승무원을 부르면 승무원이 와서 해 주는데,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와서 정리해 줬다.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늘 사람들이 줄 서 있는데다 물도 잘 나오지 않아서, 대충 물칠만 하고 앉았다. 기차는 다시 태국의 여러 역들을 정차했다 떠나기를 반복하다가 12시 즘 마침내 방콕 후알람 퐁 역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가는 국제열차 안. 하룻밤 자고 일어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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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 근처 사진정리 2/2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1. 30. 03:04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 방콕 카오산 근처 사진정리 2/2 카오산에서는 파인애플 1/4조각 될까말까 한 걸 10밧에 팔지만, 민주기념탑 앞에만 가도 파인애플 하나를 통째로 깎아 놓은 것이 30밧. 저거 하나 사서 봉지에 넣어 들고 다니면서 주섬주섬 먹으며 다니면 군것질거리로 딱 좋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살 찔 염려도 없고~ 게다가 한국에서는 부자들이나 먹는다는 열대과일 아닌가! 그래서 난 동남아 쪽으로 가면 밥 대신 과일을 입에 달고 산다. 태국 방콕의 변두리 차도는 이렇게 생겼음. 절대로 도로만 찍은 거임. ㅡㅅㅡ; 대충 일반적인 태국의 구멍가게(?) 분위기. 햇살이 너무 뜨겁고 밝아서 이 때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노출과다. 어느 나라든 꽃집 아가씨들은 이쁘고...가 아니라 태국 꽃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