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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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다같이 비싸게 사라고?!웹툰일기/2011~ 2014. 9. 25. 17:28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혹시나, 설마하던 것들이 현실로 나오고 있어서 참 당혹스럽다. 처음 의도는 정말 서민을 위하는 선의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규제하겠다는 발상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 아닐까. 보조금을 백만 원을 주든, 천만 원을 주든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대신 보조금 금액이 얼마인지 누구나 알 수 있게 확실히 공표하게 하고 그걸 지키게 하도록만 관리 감독하면 될 일이었는데 말이다. 한국인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열광하며 빨리빨리 그걸 받아들이고 습득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IT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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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울엄마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모험회사 2013. 8. 23. 16:55
대학 다닐 때부터 틈 날 때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었던 울엄마. 요즘도 틈틈이 묻지만, 질문과 대답은 그 옛날 수준에서 결코 벗어나질 않는다. 그냥 서로 '컴퓨터 한다'라는 정도에서 타협(?)하고 있을 뿐. 컴공을 다니고 있거나, 개발자 중 사회 초년생 정도라면 이 비슷한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무리 못 알아듣고 이해 못 한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대답이 있다. "컴퓨터 고쳐?"라는 질문에 "응"이나 그 비슷한 긍정적으로 들리만 한 대답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컴퓨터 조립도 하긴 한다고 대답했다가, 나중에 사촌에 팔촌에 이상한 집들까지 막 컴퓨터 조립하고 고치고 프로그램 깔고 해달라고 해서 경악한 적 있었다. 급기야, '4학년은 돼야 제대로 할 수 있다'라고 수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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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이통사는 휴가모드, 주말모드 상품을 내놓아보자모험회사 2013. 8. 22. 10:58
그냥 농담따먹기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임. 이통사에서 '휴가모드' 혹은 '주말모드' 서비스 제공. A씨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A씨에게 전화하면 '해외에 있어서, 삐 소리 후 통화하면 분당 1만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라고 안내 멘트가 나옴. 그래서 통화하면 진짜로 분당 1만원 부과됨. 당연히 전화한 쪽에 부과. 이 통화료를 받아서 이통사는 A씨와 통화료 수익을 나눠가짐. 나름 직장인의 용돈벌이 수익모델이 될지도. 어쨌든 휴가철엔 동네 구석구석 카페에 노트북 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진기한 장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나마 그 사람들은 카페로라도 휴가를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인 건가. 역시 1년 벌어서 여름휴가는 해외에 쏟아부어야 그나마 전화도 안 받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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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표준요금제 사용시, 통신사별 와이파이 WiFi 유무료 현황웹툰일기/2011~ 2013. 8. 6. 16:46
스마트폰으로도 월 11,000원 짜리 표준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래글 참고. 스마트폰도 표준요금제(11,000원) 사용할 수 있음 이때, 표준요금제는 통화 용도의 기본요금만 내는 것이므로, 3G 같은 데이터 통신을 할 수가 없다. 물론, 해도 되긴 하는데, 엄청나게 비싼 요금으로 요금폭탄 맞으므로, 아예 안 하는 게 정신 건강상 좋다. 3G나 LTE를 끊어도, 스마트폰이므로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데, 여기서 각 통신사별로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난뱅이에겐 SKT가 갑이다. SKT는 월 기본요금 11,000원만 내도 지하철, 길거리 등에서 T WiFi Zone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자사 와이파이인 올레 와이파이 olleh WiFi를 이용하려해도 월 8천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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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발전하려면 이제 슬슬 오픈 아키텍처가 나와줘야지웹툰일기/2011~ 2012. 3. 6. 21:59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이제 나와줘야 할 것은, 한 회사가 총대 메고 아키텍처를 공개하는 거다. 그 다음에 컨소시엄 형태로 기업들이 단체를 만들고 표준을 만들어 가면 된다. 만약 기업들이 아키텍처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표준화 조직을 만들면, 그냥 유야무야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총대 메는 기업이 하나 필요하다. 그 옛날의 IBM처럼. 난 자주 우스갯 소리 처럼 '스마트폰도 조립형이 나와야 해'라고 말 하는데, 사실 그건 진담이다. 용산에서 조립형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게 돼야 비로소 스마트폰은 '제 2의 PC'로 발전할 수 있을 테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초창기 8비트 PC들, 예를들면 SPC1500이라든가, 애플2, MSX 같은 형태다. 8비트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때 역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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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놈은 인터넷으로 핸드폰도 못 사는 건가!웹툰일기/2011~ 2011. 11. 28. 12:14
요즘 인터넷으로 핸드폰을 사면 거의 대부분이 '선 개통, 후 배송'이다. 즉, 주문 내용에 따라 업체에서 개통을 먼저 하고 나서, 폰을 택배로 보내주는 방식.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은 집에 따로 전화도 없고, 가진게 핸드폰 하나 뿐인데, 선 개통을 해버리면 가지고 있는 전화가 먹통이 된다. 그럼 택배는 어떻게 받으라고... OTL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인터넷에서 핸드폰도 하나 살 수 없는 건가! 뭔가, 선 개통을 하더라도 24시간 후에 자동 개통이 된다거나, 택배 받았다는 확인 후에 완전히 개통이 된다든가 그런 방법은 없는 걸까. ㅠ.ㅠ 결국 비싼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길을 옮겨야 하는 건가. ...어쨌든, 올해 크리스마스도 솔로로 살아남아서 참 행복해요~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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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화를 끊을 수가 없어! 통화종료가 안 돼~ㅋ웹툰일기/2011~ 2011. 6. 24. 12:37
한 친구가 막 피곤해 죽겠다며 다크서클을 썬글라스 처럼 쓰고 나와서 하는 말. "어젯밤에 스마트폰 통화종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애인이랑 밤 새도록 통화 했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끄는 방법 찾아보면 되지 않냐 하니까, "앗!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라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전원을 확 꺼버리면 되잖아 하니까, "그건 애인이 기분 나쁘다고 싫데"라고. 참 정말 쓸 데 없는 걸로 고생한다 싶었다. 더군다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친구는 IT 개발자 경력 꽤 된다는 거. 그러니 IT 개발자 한다고 컴퓨터 고쳐 달라느니, 스맛폰 갈켜 달라느니 하지 말 것!!! 따라서 결론은, 솔로천국!!! 솔로라면 통화 할 일도 없으니깐 이런 일 안 생김! 솔로가 최고임~! 근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