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
미국 SW 개발자 연봉 평균은 1억 원. 한국은...그냥 웃지요웹툰일기/2011~ 2015. 1. 7. 14:21
그동안 외신에서 미국 개발자 연봉 얘기 나올 땐 그냥 흘려 들었는데, 이번에 미래부가 내놓은 자료 때문에 한 번 찾아봤음 (참고: 미래부, SW기술자 초중고급 연봉이 4700 ~ 6800 이라고?!). 미국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2012년 SW 개발자 (Software Developers) 평균 연봉은 93,350 달러. 한국 돈으로 대략 1억 원. 이 자료도 딱히 그대로 믿기보다는 그냥 참고로 재미삼아 보는 용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어느정도 오차가 있다고 쳐도 한국 상황과는 참 격차가 있구나 싶고, 그 격차가 바로 기술 격차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근데 한국 개발자들이 실제 받는 임금을 평균 내면 얼마나 될까? 한 3천 몇 백 정도 되려나. 할..
-
개발자 임금은 'SW 기술자 노임 단가'보다 훨씬 적다IT 2015. 1. 7. 09:08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내놓은 자료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실소를 터트리고 허탈해하고 있다. 'SW 기술자 노임 단가표'에 근거한 금액을 SW 개발자 연봉으로 계산해서 내놓았기 때문이다. 핵심만 우선 짚어보자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SW 기술자 노임 단가표'는 발주를 따내기 위해서 하청업체가 인건비를 계산할 때 써 넣는 금액이지, 개별 개발자들이 수령하는 임금 금액이 아니라는 거다. 전자신문의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로 나온 미래부 자료 미래부는 해명자료를 내놓은 이유가 전자신문의 한 기사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사 제목은 "노임단가표, SW기술자 쥐어짜는 족쇄로 작용" 이라고 하는데, 현재 인터넷에서는 이 기사를 찾아볼 수가 없다. 미래부 해명자료에서 밝히고 있는 기사 내용..
-
미래부, SW기술자 초중고급 연봉이 4700 ~ 6800 이라고?!웹툰일기/2011~ 2015. 1. 6. 12:01
오늘(2015년 1월 6일) 미래부가 발표하기를, "SW기술자 평균임금은 매년 5.4% 이상 증가했고, SW기술자 초중고급 (임금) 수준은 연 4700만원~6800만원으로 미국 개발자 임금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와~ 이럴 줄 알았어. 나를 비롯해서 내 주위엔 실력도 없는 바보 천치들만 모여 있었던 거구나. 초급도 4700 이상 받는데 나랑 내 지인들은 막 몇 년씩 이 바닥 몸 담았어도 초급 연봉도 안 되네. 몇몇 지인들은 그래도 초급 연봉은 받고 있는구나. 그래도 저 수치대로라면 중급 연봉이 5500 정도 돼야 하는데, 역시 십 년을 이 바닥에 몸 담았어도 연봉 수준이 중급도 안 되네 ㅋ 미래부는 그렇게 연봉 잘 주는 업체들 알고만 있지 말고 리스트 공개 좀 해라. 정부나 언론에서 ..
-
디텍트 Detekt: 엠네스티가 만들고 배포하는 도감청 스파이웨어 찾아내는 보안 프로그램IT 2014. 12. 1. 00:11
엠네스티(amnesty)가 보안 전문가들과 Citizen Lab의 도움을 받아 디텍트(DETEKT)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 소프트웨어의 주 목적은 정부가 감시할 목적으로 PC에 심어놓은 스파이웨어 등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주로 인권 운동가들과 저널리스트들을 감시하기 위해 심어진 도감청 스파이웨어들을 탐지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한다. 디텍트(detekt)는 엠네스티가 프라이버시 인터네셔널, 디지탈 게셀샤프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등과 함께 파트너를 맺고, 오픈소스로 제작되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디텍트(detekt) 공식 홈페이지로 가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깃헙(GitHub) 페이지로 이동한다. 따라서 디텍트만 빨리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고 싶다면 바로 깃헙 페..
-
'살아남아라! 개복치',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는 간단한 모바일 게임IT 2014. 11. 6. 02:36
지금 트위터에서 느닷없이 이상한(?) 게임 하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메시지가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뒤덮고, 한때는 온통 개복치 이야기 뿐일 정도였다. 갑자기 무슨 개복치 풍년이 일어서 사람들이 단체로 회라도 먹으러 간 건가 싶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게임. 그것도 (내 입장에선) 좀 황당하기까지 한 게임이 인기였다.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제목의 이 게임은 11월 6일 현재,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for Kakao'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게임들이 있다. 이들을 다 뚫고 차트에 올랐다는 얘기다. 3억 개의 알에서 태어난 형제들이 모두 죽고 단 한 마리 남은 개복치. 세상에서 제일 큰 개복치가 되기 위해 먹고 또 먹는다는 것이 ..
-
HTML5 표준 권고안 확정 - 한국은 인터넷 갈라파고스?웹툰일기/2011~ 2014. 11. 3. 15:48
W3C에서 HTML5를 공식 표준 권고안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HTML5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거라는 건 확실시 돼 온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크게 놀랍거나 하진 않았다. 그저 당연히 올 게 왔다는 느낌. 아무래도 표준안이 딱 발표됐으니, 이젠 표준을 충실히 구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는 있다. 세계적으로 HTML5를 기반으로 한 '웹 표준 지키기'는 이미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핫 이슈였지만, 한국에서는 딱히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물론 많은 웹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인터넷 환경 때문에 웹 표준을 지켜서 사이트를 만들기란 현실적으로 좀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아무래도 액티브액스(ActiveX). 물론 액티브액..
-
IT 역량 평가 시험, 탑싯(TOPCIT) - ICT 취업 준비자에겐 또 하나의 토익(TOEIC)?IT 2014. 10. 31. 02:33
어쩌면 이제 컴퓨터공학과 외 컴퓨터 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졸업 전에 시험 하나를 더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바로 '탑싯(TOPCIT)'이라는 시험. 'IT 역량 지수 평가 시험'이고, 아직은 시험단계라서 대학생과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테스트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10일까지 'TOPCIT 정기평가' 응시원수 접수를 했는데, 정보통신 분야(ICT) 재직자와 대학생 4,650명이 원서를 냈다고 한다. 이번이 2회째인 이 시험은 11월 1일 전국 주요대학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객관식, 서술형 등으로 이뤄진 총 65문항 1,000 점 만점으로 출제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시험은 자체 개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