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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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체크아웃 하라던 게스트하우스 - 캔디, 스리랑카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5. 11. 6. 17:54
바띠깔루아에서 폴로나루아를 거쳐 캔디(Kandy)까지 로컬버스로 8시간 걸렸다. 중간에 한 번 갈아탔지만 거리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이미 밤이 찾아온 어두컴컴한 터미널에 내렸더니 진을 치고 있던 툭툭기사들이 막 들러붙는다. 그 중 한 사람에게 게스트하우스로 가자고 했다. 지도도 하나 없으니 어쩔 수가 없었다. 아주 가까운 거리의 산동네(?) 쪽으로 갔다. 다른 동네에서 500 정도 할 방을 1500 내라 한다. 그냥 그렇게 바가지 씌우려고 진을 치고 있는 집 같았다. 그래서 손님도 하나도 없는 거겠지. 어찌어찌 1000으로 깎았고, 돈을 냈더니 체크아웃 시간이 아침 9시란다. 미친. 캔디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전체에 대한 정이 다 떨어져버렸다.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당한 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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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 가난뱅이들 세금 올려서 부자들 세금 깎아주자고?웹툰일기/2011~ 2015. 8. 13. 14:07
최근 정부는 2015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체크카드 사용시 세제 혜택 (조금) 증가 등 쓸만 한 것들도 있는데, 그 사이에 이상한 게 끼어 있다. 가구 카메라 시계 가방 모피 융단 귀금속 등에 매겨지는 개별소비세 과세 기준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오르면서 명품 등 고가품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500만원짜리 명품 가방 구입해도 개별소비세 안 낸다, 한국일보) 사치세라 불리는 개별소비세도 높아진 국민 생활 및 물가 수준에 맞춰 조정된다. 가구, 카메라, 시계, 가방, 모피, 귀금속 등에 붙는 개별소비세의 부과 기준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녹용, 로열젤리, 향수에 7%씩 붙던 개별소비세는 폐지된다. 소비전력이 300W 이상이면서 화면 크기가 107cm(42인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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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환전도 발품이 진리웹툰일기/2011~ 2015. 7. 29. 15:50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든지, 휴일이라 환전할 수가 없었다든지, 은행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나라의 돈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환전 할 수 밖에 없다. 인천공항은 아시다시피 안쪽 벽면을 따라 각 은행별 환전 부스들이 쭉 들어 서 있다. 보통 보니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 혹은 자리 잡아서 앉은 곳 근처에 있는 부스에 가서 환전을 하던데, 정 귀찮으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할 일 없는 공항에서 끝에서 끝까지 한 번 쭉 걸어가보기만 해도 몇 천 원 아낄 수 있다. 환전 부스 안쪽에는 환율을 적어놨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슥슥 지나가다가 '아까 거기가 제일 싸군!'하고 점찍어 둔 곳에 가서 환전하기만 하면 된다. 참 쉽죠. 어디서든 발품은 진리. 근데 이걸 하다보면 한국이나 인도나 별 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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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환율 우대 쿠폰 (2015) - 국민, 외환, 우리, 하나, 부산, 농협, 대구, 경남잡다구리 2015. 7. 22. 09:52
외화로 환전할 때 환율을 우대 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은행의 VIP가 되면 알아서 해결해준다(...-_-;;;). 인터넷 환전 신청을 하면 기본적으로 환전 수수료를 얼마정도 깎아주기도 하고, 요즘 인기있는 수수료 싸다는 서울역 같은 곳을 가도 된다. 그 외에 무슨 이벤트 따라서 어디 접속해서 다운받고 댓글쓰고 좋아요 누르고 산 건너 바다 건너 에헤라 디야 차라리 그 시간에 일을 하겠다. 세상 일이라는 게 모르는 것. 어쩌다 갑자기 훌훌 털고 떠나고 싶어졌다거나, 미처 준비 못 하고 있다가 갑자기 떠나야 할 때, 혹은 밀려오는 귀차니즘에 내가 환전까지 하러 먼 길을 떠나야하나라는 회의감이 들 때, 그냥 쿠폰 하나 뽑아 들고 집 근처 은행으로 가자. 어차피 어느정도 수수료 할인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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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이것저것... 어쩌라고웹툰일기/2011~ 2015. 7. 3. 12:40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변기보다 더러운 뭐뭐뭐'. 대체 어쩌라는 건지. 여러분이 흔히 쓰는 립스틱, 화장품백은 물론 음식메뉴판, 수도꼭지, 전기 스위치 등 일상의 곳곳에서 접하는 것들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우글대고 있다면? 아마 깜짝 놀라겠죠. (변기보다 더러운..메뉴판은 100배, 승강기버튼은 40배나 많은 세균 '득시글', 국민일보) * 긴 수염,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워, 스포츠경향 * "공중화장실 손건조기 변기보다 더 더러워", 경향신문 *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변기만큼 더러워, 한국경제TV * 마시다 남은 물 세균 득실..변기물보다 더 더러워?, 스포츠경향 * 지하철 헝겊 좌석 진드기 '득실'.."변기보다 더러워", 머니투데이 * '휴대폰 세균'..나도 모르게 입으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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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자국 화폐 포기. 3경 5천조 짐바브웨 달러 = 1 미국 달러해외소식 2015. 6. 24. 15:13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짐바브웨가 드디어(?) 자국 화폐 유통을 포기했다. 지난 6월 12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짐바브웨 달러 화폐를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 가져오면 미국 달러로 바꿔 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거의 30년간 대통령으로 집권중인 무가베의 잇따른 실정으로 짐바브웨가 거의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는 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짐바브웨는 2009년에 이미 숫자로 적는 것이 무의미 할 정도의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상점들이 자국 화폐로 거래하기를 거부했고, 시골에서는 물물교환이 성행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레전드 화폐, 짐바브웨 100조 짜리 지폐. 2009년 발행. 짐바브웨에서도 역대 가장 큰 금액 화폐로 전설로 남아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2009년에 짐바브웨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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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인공강우 기술이 없으니 살수차로 논에 물 주기웹툰일기/2011~ 2015. 6. 22. 16:18
이미 뉴스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더위와 함께 가뭄이 심각하다. 22조 원이나 들여서 공사하고 또 매년 엄청난 유지비가 투입되는 4대강 사업도 가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도 계속 나온다. 그 와중에 대통령은 살수차, 소방차 등을 동원해 한 논에 물 뿌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런데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가뭄에는 주기성이 있다"라며, 124년 주기와 38년 주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은 그 주기들이 둘 다 맞아떨어지는 해라고. 아니 그걸 알고 있었다면 미리 인공강우 기술을 쌓아 올리든지, 어디서 사오든지 해서 대비를 했어야 한 것 아닌가. 그냥 4대강만 믿고 손 놓고 있었던 건가. Q. 인공강우, 국내 진행 상황은? A. 올해 말 인공강우 항공기 도입 예정 ("한반도 124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