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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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새로운 PC의 역사를 쓰나 - 서피스 스튜디오 & 서피스 다이얼IT 2016. 10. 27. 03: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 26일 (미국 시간)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발표했다는 의도가 읽히는 가운데 내놓은 신제품은 바로, '서피스 스튜디오 Surface Studio'. 이름만 보면 무슨 비주얼 스튜디오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컴퓨터인가 싶지만 그건 아니다. 디자이너를 위한 PC라고 하는 게 더 좋겠다. 제품 사진만 언뜻 보면 그냥 그렇다. 저 밑에 조그만 게 컴퓨터 본체일 테고, 그 위에 모니터 큰 거 하나 달려 있고. 키보드, 마우스와 함께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하기 때문에, 와콤의 신티크 혹은 삼성의 갤럭시 탭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애플의 맥 시리즈를 겨냥하기도 했을 테고. 여기까지면 그냥 아항 그렇구나하고 졸린 눈 감고 말았을 텐데,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주변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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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생각보다 작다(?) - 세계 여러 국가 실제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The True Size Of잡다구리 2016. 8. 1. 19:24
흔히 사용하는 세계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제작됐다. 구형의 둥근 지도를 평면에 펼치다보니 극지방으로 갈수록 실제 크기보다 커지는 왜곡 현상이 일어나는 지도다. 학교에서 얼핏이라도 배웠기 때문에 당연히 평면 지도는 왜곡 현상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되는지 감을 못 잡은 채 그냥 익숙한 평면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익숙한 세계지도를 보면서 '와, 러시아는 정말 엄청나게 넓은 땅덩이를 갖고 있구나' 하는데, 그게 실제로는 그렇게 엄청난 크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The True Size Of'라는 사이트로, 여기서는 한 나라의 땅덩이를 여기저기로 옮겨보면서 실제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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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다운로드 방법 - 미국 구글 플래이스토어IT 2016. 7. 13. 09:42
'포켓몬 고 (Pokemon GO)'는 현재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게임이므로 아예 구글 플래이 스토어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 플래이스토어로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는 방법을 소개한다. 물론 이렇게 다운로드 받는다 해도 한국에서는 플래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다만, apk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 보다는 안전하다. 구글 플래이스토어에서 'openvpn'을 검색한다. 'OpenVPN Connect'와 'EasyOvpn' 둘 다 다운로드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EasyOvpn'을 실행한다. 그럼 위 오른쪽 화면과 비슷하게 나온다. 여기서 적당히 미국 서버 아무거나 하나 선택해서 터치한다. 'ACCEPT'를 누르고 'Connect' 버튼을 누르면 웬만하면 그냥 접속 된다. 접속이 되면 접속 상태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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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바일 여권 제도 - 스마트폰 앱을 여권처럼 이용IT 2016. 6. 12. 19:42
미국에서는 입국 심사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모바일 패스포트 (Mobile Passpor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입국 정보와 세관 체크 사항을 기록해서 제출하는 방식인데, 입국할 때마다 종이에 이것저것 쓰고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아직 열 몇 개 정도의 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점점 적용 공항을 늘리고 있는 중이라고. 이 '모바일 여권' 제도는 한국인에게 전혀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주의하시라. 단지 신문물 경험 용으로 기록해 둔다. '모바일 여권'은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여권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사용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맞게 '모바일 패스포트'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2.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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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와 애플의 아이폰 보안 공방, 부럽기만 할 뿐웹툰일기/2011~ 2016. 3. 2. 17:08
작년(2015년) 12월, 미국 LA 동부 샌 버나디노에서 총기 난사로 1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범인의 아이폰(아이폰5c)을 압수했는데, 잠금해제 패스워드를 풀어내지 못 해서 애플에 협조 요청을 했다. 애플이 이를 거부했고, LA 연방법원이 협조해주라고 명령을 했지만 이것도 거부했다. FBI의 요구는 간단하다. 수사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애플의 주장은 크게 몇 가지로 꼽아볼 수 있다. 한 번 풀어주면 여기저기서 다 풀어달라고 할 것이다, 풀어주는 과정에서 공개된 정보를 해커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개발해놓으면 다른 기기들도 다 뚫을 수 있다, 고객의 정보는 우리의 자산이 아니다 등이다. 한 마디로 압축하면 결국 프라이버시 문제라는 거다. 애플은 자신들을 지지해 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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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괌, 사이판 무비자, ESTA 정리해외소식 2015. 11. 30. 09:05
2015년 현재, 미국은 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었으므로 관광비자를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국이 '무비자' 협정국이라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그냥 비행기표만 사서 공항에 가도 되는 건 아니다. 그러면 공항에서 비행기도 못 타보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미국은 무비자인 대신에 'ESTA, 전자여행허가제'라는 것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나 미국 여행해도 돼?"하고 인적사항 스스로 넘겨주면 미국 측에서 받아줄건지 말건지 결정해서 알려주는 제도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게 비자와 뭐가 다르냐 싶기도 한데, 이렇게 하게 만들어놨으니 어쩔 수 없다. '미국, 하와이'는 ESTA 신청해야 미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하와이도 ESTA 신청을 하고 승인이 떨어져야 여행이 가능하다. 하와이를 만만하게보고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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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이터, 3개월 프로그래밍 배우고 연봉 1억... 한국의 초급 개발자 경악웹툰일기/2011~ 2015. 8. 1. 14:35
미국에서 식당 웨이터로 일 하던 20대 젊은이가 3개월 간 사설 업체에서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을 배운 후, 인터넷 업체에 취직해서 초봉 10만 달러(약 1억)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와서 화제가 됐다. 깊이 들어가보면 뭔가 더 깊은 이야기가 있을 듯 한 소식이긴 하다. 이 사람이 수학 전공이라서 수학적 능력이 뛰어났다든가, 아니면 프로그래밍이 정말 적성에 잘 맞았다든가, 혹은 인터넷 업체 사장의 아들이었다든가(...?). 어쨌든 현재 미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붐과 개발자 부족 현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는 볼 수 있다. 그걸 바라보는 한국 개발자 (혹은 개발 후보자들)은 씁쓸할 수 밖에 없겠지만. 잊지말자, 아직도 연봉 2천도 못 받는 (혹은 겨우 2천 정도 받는) 개발자도 많다는 사실을. 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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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가봇츠 vs 일본 구라타스, 인간 탑승형 거대로봇 결투 성사IT 2015. 7. 8. 17:05
지난 6월 30일, 미국의 '메가봇츠 (MegaBots)'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일본 '스이도바시 (suidobashi)'사에 결투 신청을 했다. 두 회사 모두 사람이 탑승해서 조종하는 거대 로봇을 만들어 보유한 상태인데, 모두 무기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들이다. 이 점에 착안해서 (아마도) 메가봇츠 사는 일본 쪽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한 번 쯤은 일어나야만 할 일! "우리도 거대 로봇을 가지고 있고 당신네도 그걸 가지고 있으니,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거다!"라며 도전장을 내민 미국의 메가봇츠 사는, (회사라고 불러야 할지 좀 망설여지지만) 현재 '메가봇츠 마크 2 (MegaBots Mk 2)'라는 로봇을 가지고 있다. (미국 메가봇츠 사의 마크 2 로봇. 이미지: 유튜브)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