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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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1개 순위잡다구리 2017. 12. 23. 14:59
2017년 12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순위를 한 번 알아보자. 1. 버즈 칼리파 (Burj Khalifa, 828m)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리파(부르즈 할리파)'이다 . 몇 년 전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완공은 2009년 12월에 끝냈지만 오픈은 2010년에 해서, 년도 표시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163층 공간에 사무실, 레지던시, 호텔, 전망대 등이 들어가 있다. 2위인 상하이 타워보다 거의 200미터나 더 높아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곧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데, 최소한 2019년까지는 1위를 지킬 예정이다. 전망대 입장료는 시간과 옵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특히 일반 전망대와 럭셔리(?) 전망대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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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백신 미국 정부 퇴출 사건해외소식 2017. 10. 20. 16:01
세계적인 백신 소프트웨어 업체 카스퍼스키가 미국에서 정보 유출 관련 의혹을 받으면서 고전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카스퍼스키 관련 사건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정부의 카스퍼스키 백신 퇴출 사건 - 2015년에 NSA 전직 직원이 기밀정보를 자택에 가져와 작업했는데, 이 정보를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가 탐지하고 빼돌렸다는 사실이 최근에(2017년) 알려짐. - 이 해커들은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 백신 제품을 활용해서, 'Top Secret'이나 'Classified'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다가 이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함. - 이 사실이 알려지자, FBI가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 이어서 NSA도 같은 주장을 함. - 결국 9월에 미 상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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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 결투 동영상 공개 - 메가봇 대 구라타스해외소식 2017. 10. 18. 17:19
10월 18일 오전(한국시간) 거대 로봇 결투 영상이 공개됐다. 2년 전 메가봇(megabots)이 도전장을 던지고, 일본 구라타스(kuratas)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결투다. 그동안 장소 선정 등 여러가지 문제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일본의 폐 공장에서 결투가 펼쳐졌다. 안전 문제로 양측 엔지니어와 진행요원 등 최소 인원들만 참석하여 경기가 치뤄졌고, 인터넷에는 이 대결을 멋있게 편집한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언 글로리 vs 구라타스 첫번째 대결은 미국 메가봇의 '아이언 글로리'와 일본 스이도바시의 '구라타스'가 출전했다. 아이언 글로리는 옛날 버전의 메가봇 측 로봇으로, 거의 첫번째 대결을 위한 호구(?) 비슷한 용도로 나온 듯 하다. 아이언 글로리는 키 15피트(4.6m), 무게 6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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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예측잡다구리 2017. 8. 4. 22:07
이번 노루 태풍 때문에 아무래도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을까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 태풍의 경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요즘 TV 등의 일기예보에서 예전에 보이지 않던 신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기상청의 태풍 진로와 함께, 미국, 일본의 예상 진로도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작은 영상으로 띄워놓고 늘 하는 말은, 미국, 일본도 한국 기상청이 예상한 것과 거의 비슷하다는 말 뿐이지만. 물론 다들 거의 비슷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는 것도 맞고, 이번 태풍 노루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기도 해서 예측이 빗나가는 것도 다들 비슷하기도 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살짝 다른 모습도 보인다. 어쨌든 이제는 한국 날씨도 다른나라 기상청 예보와 비교 분석해가며 봐야하나 싶어서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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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여권도 없이 아메리카 대륙 1만 킬로미터를 이동한 사람 이야기해외소식 2017. 2. 11. 02:49
5년 전에 집에서 별다른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사람이, 5년 후에 1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다른 나라에서 발견됐다. 애초에 여행 가방 같은 것은 고사하고, 여권이나 돈도 없이 동네 마실 나가듯 나간 사람이 그 먼 거리를 이동했다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루트 속에는 아마존 정글 구간이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무서운 동물들 가득한 오지 밀림 아마존 말이다. 밀림 깊숙한 곳에선 당연히 차도 안 다닐텐데 그 구간을 통과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서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안톤의 주장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2)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한다. 이걸 못 믿는다 하더라도, 그가 발견된 곳(3)만 해도 토론토에서 약 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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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택트 (Arrival) 리뷰 & 잡다한 이야기리뷰 2017. 2. 3. 18:01
영화 '컨택트'는 외계인이 등장하고, SF, 스릴러 장르로 분류된다. SF 작가 '테드 창'의 단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가 원작인데, 영화는 원작을 시각화하면서도 약간 다른 스토리를 보여준다. '쉘'이라고 하는 거대한 UFO 12개가 지구 여기저기에 내려와 자리잡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 일단 UFO와 외계인이 중요한 소재인 것은 맞다. 하지만 '외계인이 등장하는 SF 영화'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즉, 외계인이 인간을 납치한다거나, 러이저를 쏘고 전투기가 폭격을 하고, 미 해병대나 미국 대통령이 외계인과 격투를 벌이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전투 씬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딱 한 번 폭발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전투라고 할 수가 없고. 비록 위기상황까지 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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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미국 대선 해킹 개입 의혹 관련 정리, 사건일지잡다구리 2017. 1. 12. 21:52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 해커가 개입했다는 뉴스가 터져나왔다. 이미 공식 보고서도 나오고 해서 오바마가 퇴임 전에 러시아 외교관들을 내쫓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럽 쪽도 각종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의 해킹이 개입되지나 않을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한국은 이 사건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최씨 일가의 국정농단 사건에 관련된 뉴스가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져서, 이것만 해도 뉴스 따라가기가 벅찰 지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런 외력에 의한 국내 정치 개입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간단하게 한 번 짚어보자. 2015-2016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 해킹 2015년과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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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키츠 네비스 시민권 - 투자 취득 프로그램해외소식 2017. 1. 8. 12:28
'세인트키츠 네비스 연방 (Federation of Saint Kitts and Nevis)'은 카리브 해, 리워드 제도 최북단에 위치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줄여서 '세인트키츠 네비스 (Saint Kitts-Nevi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름 그대로 '세인트키츠 섬'과 '네비스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3년 9월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영국연방 가맹국이며, UN에 의해 승인된 국가다. 대한민국과 1983년에 수교했고, 북한과도 1991년 수교했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인데, 사탕수수가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요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옛날엔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유럽인들이 노예를 데려와 이주하여 살았다. 하지만 독립과 함께 모두 빠져나가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