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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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아라타워에서 청라 국제도시 공항철도 전철역 걸어가기국내여행 2016. 7. 24. 19:52
아라타워에서 청라국제도시 전철역까지 걸어가기 마지막 편. 딱히 볼 것도 신기할 것도 없지만 끝맺음은 해야겠다 싶어서 사진 몇 장 덜렁 올려 봄. 아라타워, 정서진 쪽은 정말 대중교통으론 갈 곳이 못 된다. 곧 인천 버스노선이 대대적인 개편을 한다는데 그 후엔 좀 괜찮아질런지 모르겠지만. 길 가다가 그냥 찍은 사진. 저 건너편 도로로 이어지는 길 같은데 알 수 없는 길이므로 일단 가지 않는 걸로. 전철역 쪽으로 가다보면 국도, 고속도로, 공항철도 다리 아래를 다 지나가볼 수 있다. 참 좋은 경험일 수도 있겠다. 타이밍 잘 맞추면 공항철도 열차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더라. 딱히 감동적이진 않고, 그저 저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공항 가서 출국하겠지 하는 부러움 뿐. 전철역에서 정서진 쪽으로 갈 때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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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타워 - 경인항 통합운영센터 전망대 &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수첩국내여행 2016. 7. 21. 16:29
'아라타워'라고 알려져 있는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 갔다. 일단 지도를 보며 어떻게 가야할지 동선 짜는데 머리가 아프더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자는 쪽으로 계획을 짜려고 했는데도 도무지 각이 안 나왔다. 그냥 대충 가는 수 밖에. 공항 가는 것도 아닌데 공항철도를 타다니. 좀 억울한 느낌이다. 그것도 플랫폼에 딱 도착하자마자 온 열차는 검암행이라서 한 정거장 차이로 타지 못 했다. 이래저래 참 가기 힘든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아라타워로 가려면 공항철도를 타고 '청라국제도시' 역에 내려야 한다. 조금 이상한 구조의 역을 걸어걸어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77-1, 77-2를 타면 아라타워로 갈 수 있다는데, 77-1 버스 밖엔 못 봤다. 그런데 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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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다오 동네 구경 & 모비헛 게스트하우스해외여행 2016. 7. 20. 15:37
치앙다오(Chiang Dao)로 가보자. 발음 좀 뭉개서 빨리하면 칭따오 같아서 느낌도 좋다. 물론 맥주 공장이 있지는 않지만. 치앙다오로 가려면 치앙마이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치앙다오 가는 버스는 '창프악 버스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방콕이나 빠이 갈 때 이용하는 그 외곽 버스 터미널이 아니고, 치앙마이 해자 북쪽의 '창푸악(Chang puak) 게이트' 윗쪽에 있는 버스 터미널이다. 구글 지도에서 'chang puak bus station'이라고 검색하면 엉뚱한 호텔이 나온다. 누군지 몰라도 참 잘 찍어놨다. 구글 지도에서 제대로 된 위치를 찾으려면 'Chiang mai bus terminal 1'으로 찾아야 한다. 아래에 위치 찍어놓은 구글맵을 링크하겠다. > 창푸악 버스터미널 Chiang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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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시내버스 타보기 (아케이드 버스터미널 ~ 님만해민)해외여행 2016. 6. 13. 18:40
치앙마이에 시내버스가 생겼다. 이번엔 또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 전부터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고 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있는 동안엔 유용하게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위 사진은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 (아켓 버스 스테션). 구 건물과 신 건물 사이 대로변에 있는데, 구 건물 쪽에 조금 더 가깝게 있다. 어느 건물에서 나와도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다. 시내에 있는 버스 정거장도 이런 식으로 버스 표지판이 서 있다. 대체로 플라스틱 의자 몇 개도 놓여 있고, 버스 시간표와 노선도도 그려져 있다. 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빅버스는 아니고 좀 짧은 버스다. 한국의 마을버스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버스 처럼 생긴 버스 외에도 썽태우에 번호 달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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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해외여행 2016. 6. 10. 15:29
치앙마이 공항에서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나 타패 같은 시내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대략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보겠다. 여기서 소개하는 내용과 가격 등은 모두 2016년 6월 기준이다. 공항 택시 치앙마이 공항에선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꽤 이용한다. 아무래도 비행 여정에 지쳐서 이것저것 더 따지고 움직일 기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이걸 선택하는 경향도 있는 듯 하다. 공항 택시는 국제선 쪽으로 나오면 바로 부스가 보인다. 국제선을 탔다면 이런저런 검사 끝내고 나가면 바로 보인다. 부스는 두 개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똑같다. 가격은 소형이 160바트. 소형이라고 하면 그냥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택시다. 소형을 잡아도 가끔 대형 밴이 오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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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2해외여행 2016. 6. 8. 13:53
1편에 이어 치앙마이 공항까지 쭉쭉 걸어간다. 걸어가며 천천히 치앙마이와 작별은 고하면 여행의 여운이 개뿔 덥고 지치고 100바트 아낀다는 데 의의를 둔다. 이전편: 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 다시 말하지만 이걸 낮 시간에 행하는 건 위험하다. 땡볕에 지쳐 몸살나서 며칠동안 요양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걷다보면 이렇게 크고 굵은 전깃줄이 쭉 내려와 있어서 공항으로 접근하는 도보 여행자를 감전시켜 죽이려 하고 있다. 끊임없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함정들. 하지만 만져봐도 감전은 되지 않았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남서쪽 해자 끝부분에서 십여 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에어포트 레지던트'라는 건물 간판이 보이면서 이제 공항이 가까워졌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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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 - 공항에서 긴 줄 서지 않아도 되지만...잡다구리 2015. 7. 30. 08:05
공항에서 줄 서고 어쩌고 하는 게 영 불편하다 생각되면 도심공항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도심공항에서는 공항까지 가지 않고서도 티켓 발권과 수하물 부치기, 그리고 출국수속까지 다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공항까지는 몸만 가면 된다. 공항에서 해야 할 일을 다 마쳤으니 공항에서는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빠르게 탑승구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이용할 탑승객들은 삼성동 코엑스 쪽에 있는 도심공항이나 서울역 도심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이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리 알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동 도심공항 삼성동 코엑스 바로 옆에 있는 도심공항. 예전에는 한국 국적기만 수속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외국 항공사들도 수속이 가능해졌다. 아래 나와있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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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다큐멘터리, '인도의 딸' 보기해외소식 2015. 3. 6. 15:20
2012년 인도 뉴델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가던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이 있었다. '인도의 딸'이라는 제목으로 그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는데, 예고편으로 성폭행범 중 한 명과의 인터뷰 장면이 나갔다. 이 성폭행범은 "정숙한 여자라면 밤 9시에 나돌아다니지 않는다. 생폭행에서 여자의 책임이 훨씬 크다. 저항하지 않고 성폭행을 받아들였다면 그냥 버스에서 내려줬을 것이고, 남자친구도 그냥 때리기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짧은 영상에서 성폭행범은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여성의 탓을 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공분을 샀다.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자 BBC는 일정을 앞당겨 다큐멘터리를 방영했고, 인도 정부는 서둘러 자국 내에서 이 영상을 방영하거나 공유하는 것을 금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