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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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 고시원을 숙소로 사용하기도 한다잡다구리 2019. 10. 20. 17:01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고시원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 중에도 고시원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렇게 말을 하면, 오히려 고시원이라는 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데, 고시원을 아는 사람들은 "설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 하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떻게 한국의 고시원을 찾아낼까. 답은 숙박앱이다. 여러분들이 해외여행 갈 때 많이 사용하는 그런 숙박앱에서, 대상 장소를 서울 정도로 하고 잘 뒤져보면 고시원이 나온다. 다른 숙박앱들도 조금씩 나오지만, 특히 에어비앤비에 많이 올라가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서비스의 특성 때문일 테다. 위 이미지는 예시로 몇 개 찾아본 것이다. 의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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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LCC와 여행사 지원한 일본 정부해외소식 2019. 10. 3. 13:11
한국에서 일본 여행 붐이 일어난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국민들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휴가철 한국 관광지의 바가지 문제가 매년 반복되다보니, 돈을 쓰면서도 푸대접 받을 바에는 다른 나라로 가겠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그렇게 적당한 곳을 찾아보니, 언젠가부터 물가가 거의 비슷해져서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으면서, 비자 없이 간편하게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가 일본이었다. 그렇게 친숙해지다보니 주말을 이용한 밤도깨비 투어도 나왔고, 자주가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초창기엔 주로 도쿄나 오사카 정도였지만, 점점 가다보니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졌을 테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일본의 지방 마을로도 많이 가게 됐다. 최근 불매운동으로 급락하기 전까지 일본 여행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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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9. 9. 4. 23:14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던 '2019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짜투리 사진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의 음식과 공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계 여러나라 관광 홍보 부스들이 꾸려졌는데, 지금까지 봐 왔던 홍보 부스들과는 다르게 소품 판매 위주로 꾸며진게 특징이었다. 보통 이런 부스는 자국 관광 안내 팜플렛을 놓아둬서, 앉아있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소품 판매를 하니까 서로 구경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축제 분위기가 났다. 하지만 너무 소품 판매 위주로 진행되니까 또 관광 홍보라는 목적은 옅어질 수 밖에 없는 부작용이 있었다. 관심 끌기는 성공했는데, 자국 홍보는 약해진 현상. 앞으로 둘울 절충할 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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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 칠포 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2. 19:52
포항시 북구청 쪽으로 접어드니 소위 구시가지라고 불리는 지역이 나왔다. 쭉 뻗은 큰 길가에 아파트와 건물들이 즐비한 신시가지와는 반대로, 구시가지는 다소 낙후된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낮고 오래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시가지 쪽이 더 볼 것 많고 정겨운 느낌이다. 도로가 좀 좁아지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다른 대도시보다는 자전거 타고 가기가 수훨한 편이었다. 죽도시장 옆을 지나, 북구청을 지나서, 포항 여객선 터미널 쪽으로 향했다. 울산에서 경주를 지나면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를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이젠 고성까지 바다를 놓치지 않을 테다. 북구청 인근에서 바다 쪽으로 나오니 작은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었고, 자전거길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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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한국인 대상 인도 도착비자 시행해외소식 2018. 9. 8. 22:39
2018년 10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를 발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이를 받아 보도한 상태다. > 한국인에 대한 인도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시행 안내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관 공지에 따르면, 관광, 상용, 회의, 의료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은, 10월 1일부터 60일 유효한 더블 도착비자(Double Visa on Arrival)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인도의 6개 공항(방갈루루, 첸나이, 델리, 하이드라바드, 콜카타, 뭄바이)으로 입국해야만 한다. 현재 인도는 전자비자(e-visa)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것이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현장에 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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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10월 1일부터 한국인 여행자 무비자 입국 가능해외소식 2018. 8. 29. 18:21
미얀마 정부가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최근 로힝야 관련 인권문제로 인해 서양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중국인 또한 30일 체류 가능 도착 비자를 발급한다. 한국인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아직 관광객 수가 많은 편은 아니나, 잠재력을 고려해서 무비자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한다.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미얀마를 무비자(Visa free)로 방문할 수 있는 기간은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다. 딱 1년간 시험을 해보는 것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곳은 양곤, 만달레이 국제 공항을 비롯한 국제항구 및 육로 국경검문소 등이다. 무비자 입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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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시 전자담배 소지하면 벌금 160만 원해외소식 2018. 1. 30. 09:49
2018년 2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서는 신종담배와 유사 담배의 구입, 소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대상이 되는 품목들은 시샤나 씹는 담배 같은 유사 담배와 전자담배 등이다. 한국인 중에는 시샤나 씹는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전자담배다.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공개한 자료에는 금지 제품의 예가 있는데, 전자 담배, 전자 파이프, 전자 시가 등과 같은 증발기도 금지라고 확실히 표시돼 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 국민은 폐기하라고 권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자들도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발각되면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금지 대상 품목 - 신종 담배: 담배 제품과 유사한 모든 장치 또는 제품. 전자 담배, 전자 파이프, 전자 시가 등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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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심(심카드) 탑업해서 사용하기 - 투어리스트 심카드보다 싸게해외소식 2017. 7. 30. 17:40
태국을 짧은기간 여행한다면 수완나폼 공항 같은 곳에서 '투어리스트 심카드'를 사는 것이 편하다. 복잡한 설정이나 다른 신경쓸 것 없이, 그냥 유심칩(심카드)만 핸드폰에 끼워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같은 경우엔 이 여행자용 상품이 좀 비싼 감이 있다. 더군다나 이런 상품들이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가 여행중에 과연 필요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물론 동영상을 많이 본다거나,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좋겠지만, 여행하다가 가끔씩만 인터넷을 한다면 굳이 이런 비싼 요금제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태국 현지인들이 주로 쓰는 방법인, 프리페이드 심카드로 탑업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소개해본다. 투어리스트 심카드 상품에 대해서는 아래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