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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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의 섬, 한국인 피살 사건과 외교부 적색경보해외소식 2019. 5. 9. 00:47
2018년 1월 1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티티카카(Titicaca)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Isla del Sol)'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 시신을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스로 이송해 부검을 실시했는데, 목과 가슴 등의 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즉, 타살이었다. 이 여성의 행적은 1월 9일에 섬 안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 한 기록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숙소를 잡고 주변을 홀로 여행하던 중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발생 이후, 유족과 대사관 측은 볼리비아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검찰 등의 인사들과 만나서 사건 해결을 촉구했다. 그래서 볼리비아 경찰은 이 사건 해결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범인을 검거할 때까지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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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새 여권 발급 예정잡다구리 2018. 12. 18. 00:19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12월 17일 진짜 완전 최종 확정했다. 이 디자인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업으로 지난 10월 공개한 시안이었는데, 이에 대해 국민 여론 조사와 선호도 조사 등을 해서 확정했다. 물론 나는 여론조사 하는지도 몰랐지만. 여론조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므로, 시안을 그대로 확정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새롭게 발급될 일반여권 겉표지는 남색이다. 진한 파랑색에 가깝지만, 일단 글자로는 남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물을 직접 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다. 초록색에서 바뀐게 못내 아쉽다. 색은 촌스러워도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데. 어쨌든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여권은 적색이다. 앞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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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권사진 규격 완화, 이제 귀 가려도 되지만잡다구리 2018. 1. 26. 16:06
2018년 1월 25일부터 여권사진 규정이 완화된다. 외교부는 국민 편의를 위해 개선된 여권사진 규격 안내문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여권사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기존 규정에 대비해서 달라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얼굴방향‧표정) 어깨의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 삭제 * (눈동자‧안경) 뿔테안경 지양 및 눈썹가림에 대한 항목 삭제 * (의상) 제복, 군복 착용 불가 항목 삭제 * (머리모양‧장신구) 두 귀 노출 의무조항 삭제, 가발‧장신구 착용 지양 항목 삭제 * (유아) 기존 유아의 사진 속 세로 머리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2.3~3.6cm여야 한다는 조항을 기존 성인 규격과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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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수도는 스리 자야와르데나푸라 코테 & 콜롬보잡다구리 2017. 12. 8. 02:04
일단 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결과만 우선 제시하겠다. 스리랑카 수도: - 행정수도: 스리 자야와르데나푸라 코테 (Sri Jayawardenepura Kotte) - 상업수도: 콜롬보 (Colombo) 스리랑카 여러 정부 사이트를 뒤져서 빼박불가 자료를 찾아냈다. 바로 스리랑카 관광청 사이트다. > 스리랑카 관광청, 스리랑카 국가 개요 페이지 청와대 카드뉴스 11월 28일, 스리랑카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한 때에 맞춰, 청와대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카드뉴스 형식으로 몇 장의 간략한 스리랑카 국가 정보를 제공했다. 그런데 이 카드뉴스에서 중요한 정보 하나가 틀렸다. 바로 스리랑카의 수도. 아래 이미지는 11월 28일에 청와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라온 카드뉴스 중 하나다. 이것은 12월 8일 현재까지도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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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가 알린 스리랑카 수도와 외교부잡다구리 2017. 11. 28. 16:39
올해는 스리랑카와 대한민국이 수교를 맺은지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이 때를 맞춰서 오늘(11월 28일)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했고, 청와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서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스리랑카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알렸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대한민국 청와대가 알린 스리랑카 수도는 (대한민국 청와대 트위터 캡처, @TheBlueHouseKR)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청와대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린 카드뉴스 몇 장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서 스리랑카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소개한 것이 문제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여기서 스리랑카 수도를 '콜롬보'라고만 적어놨다. 이건 외교적 결례인 동시에,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을 못 한 것이 문제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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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엄령과 세부, 보라카이, 보홀 여행해외소식 2017. 5. 25. 23:07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교전이 일어난지 며칠 지났다. 하지만 25일 밤까지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마라위 시민들 대다수가 피난을 떠났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음식과 식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테러리스트들은 아직 시내 여기저기를 점령하고 있는 상태라 한다. 급기야 필리핀 군 당국은 공습 준비도 하고 있는 듯 하다. > Mindanao: Air raids target fighters holed up in Marawi (aljazeera) 어쨌든 이 상황에서 필리핀의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괜찮으냐는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한 마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필리핀 여행경보 마라위 테러 사태가 일어나자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바로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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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청년 중동 수출... 외교부가 여행도 말리는 곳에?잡다구리 2015. 4. 1. 02:02
지난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서 "국내에서만 해결하기는 한계가 있다"라며, 청년 고급 인력의 중동 진출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朴대통령 "한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해달라", 연합뉴스, 2015.03.19) (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뭐, 중동도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려다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정보를 보니, 뭔가 좀 꺼림칙하다. 외교부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에 색칠을 해보니 한 눈에 들어온다. 흔히 중동이라 일컬어지는 지역에서 아무런 경고 없이 멀쩡한(?) 나라는 UAE(아랍에미리트)와 오만 뿐이다. '여행유의' 정도야 그냥 주의하라는 표시니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