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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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의 중심을 꿈꾸다: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이병훈 단장님과의 인터뷰)국내여행/전라도 2010. 6. 11. 01:39
처음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관한 짤막한 소개를 받았을 때는 나도 시큰둥 했다. 그런데 이병훈 단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설득당해버렸다. 이 사업은 요즘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장기 계획이라는 것이 (내 생각엔)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리고 그걸 멈추지 않고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것도 대단했고. 이 사업은 국책사업인 만큼, 한 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마치 예전에 논란이 있었던 '행정수도'처럼, 이 사업 역시 국가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여태까지는 준비단계를 거치느라 딱히 눈에 보이는 것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시작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것들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행사를 열어서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라 한다. 사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것이 아직은 추상적인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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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국내여행/전라도 2010. 5. 17. 09:00
낯선 소리가 들린다. 낯선 이끌림에 따라가는 발걸음은 멜로디로 흐른다. 스치는 바람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평화로운 들판처럼, 넘실대는 파도처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속삭이듯, 선율이 흐른다. 저 아름다운 이국의 산천이 보이기도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화려한 색채의 불빛들이 보이기도 하고, 또 그저 평화로운 느낌에 푹 안기어 아늑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쩌면 연주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잡힐듯 한 그 아름다운 소리의 색체. 국적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인간 대 인간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소통수단. 그것이 바로 음악이다. 2010년 5월 광주와 고양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나라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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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의 힘으로 유치한 대회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국내여행/경상도 2010. 5. 13. 04:19
2011년에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그것과 관련해서 조해녕 조직위원장님과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사실 현직 대구시장님도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있는데,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안 나오셨다. 조해녕 위원장님은 이번 선거와는 상관 없는 분이니, 혹시라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 어쨌든 나 역시도 뭐 그냥 대구에서 그런 대회가 열리는 가보다 하고 갔는데, 인터뷰를 통해 의외의 사실들을 알게 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월드컵, 올림픽 만큼이나 큰 세계적인 대회라는 것. 대구가 한 방에 이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이 대회가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육상 부흥을 목표로 한다는 것. 이 대회에서 스타급 선수 하나를 발굴해 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메달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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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미래를 꿈꾼다 -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국내여행/강원도 2010. 4. 30. 02:44
경기도 화천 토고미마을에 이정춘 이장님을 인터뷰하러 갔다왔어요. 토고미마을은 '토고미 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유기농 쌀을 재배하고, 그걸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데도 성공한 캐이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서울 사람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많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고, 다른 농촌 사람들이 노하우를 배우러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원래 유기농 쌀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무농약 과정을 거쳐야 해요. 전환기 유기 농산물 과정을 통해 전환기간 3년을 거쳐야 하죠.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유기농 '토고미 쌀'. 토고미마을은 이것을 농협같은 곳에 판매를 한 것이 아니라, 마을조합에서 수매해서 직거래 형태로 소량판매 방법을 선택했어요.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성공비결 아닐까 싶어요. 토고미마을은 지금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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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가쓰오부시처럼 - SPC와 인터뷰웹툰일기/2010 2010. 3. 9. 20:42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는 이승환님 (너무 길어! ;ㅁ;) 께서 내 인터뷰를 하겠다고 친히 광주까지 내려오셨다. (사실은 다른 일도 있었다지만...) 지리도 모르고, 알아도 길치인데다가, 맛있는 집이나 재미있는 곳 따위 아직 파악하지 못 한 동네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열심히 얻어먹어 드리는 것 뿐. ㅡㅅㅡ; 산책을 가장한 길찾기와 비쌌지만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던 독특한 서양 빵떡을 먹고,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번화가의 탐앤탐스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려던 찰라, 인터뷰는 이미 끝나 있었다. ;ㅁ;a 인터뷰 했다는데 왜 나는 인터뷰 한 기억이 없는 거지? 뭘까 이 오묘한 기분은...? ;ㅁ; 어쨌든 나름 인터뷰라고 해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