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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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선진 글쓰기 기법을 배워보아요~ (블로그에 도움 될 듯)잡다구리 2014. 10. 25. 18:02
'허핑턴포스트'는 두 가지로 유명해요. 첫째는 언론기사 인용하기이고, 둘째는 기고하는 블로거들에게 원고료를 주지 않는다는 거죠. 그 회사 정책이니 딱히 뭐라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해요~ 여기서는 그걸 탓하려는 게 아니거든요. 그럼 여기선 뭘 알아볼거냐~?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매체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온라인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니까,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선진 글쓰기 작법'을 배우려는 거에요. 아무래도 잘 쓰니까 인기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찾고 그러는 거겠죠? 좋은 건 배워야 하니까요~ (아잉 열심히 배우는 나~ 뿌잉뿌잉 o^^o) 일단 기사 하나를 보도록 해요. (원문: 서태지의 소격동, 과연 이런 의미일까 : '학원녹화사업'에서 '노무현' 사찰까지, 10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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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나 - 시간순 사건 정리IT 2014. 10. 10. 14:07
이 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톡에 관한 사건 진행 정리 요약이다. 카카오톡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한 사건에 대해 기업이 어떤 대처를 했는지, 어떤 대처를 했으면 좋았을지,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등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사안이라고 봤다. 그래서 되도록 담담하게 정리만 해보려 한다. 9.16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도' 발언 나옴. '7시간' 해명 않고..박 대통령 "모독 발언 도 넘어" 발끈 9.18 대검찰청,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단' 범정부 대책회의 개최. 檢,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 단기간 집중수사 9.19 전날 대검찰청 회의를 각종 언론에서 대서특필. MBC 등의 방송에서도 보도. 포털도 모니터링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나옴. 카카오톡 관계자도 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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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대한민국, 그저 돈이네요 돈웹툰일기/2011~ 2014. 8. 16. 17:25
언론이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는 것은 옳은 일이다. 흔히 좌파적 우파적 색깔만을 생각하는데, 그것 외에도 편집 방향에 따라 노동이나 인권, 자연과 지구 등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언론이 편집 방향에 따라 '돈'이라는 색깔을 가진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그런 언론은 모든 것을 돈에 초점을 맞추고 기사를 내면 되고, 그 방향에 동조하거나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 읽으면 되는 거다. 따라서 이번 교황 방문 관련하여 언론사들이 낸 기사들을 살펴보면, 어떤 언론들이 '돈'이라는 측면에 기울어있는지 알 수 있다.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니 선택은 독자의 몫. p.s. ...이긴 하지만, 참 심하다 싶다. 돈돈돈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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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스탠드와 태블릿 PC 시대의 포털IT 2013. 4. 3. 02:15
네이버 첫 화면에 '뉴스스탠드'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네이버는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이제 최소한 네이버 첫 화면에서는, 언론사가 제공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볼 수 없고, 네이버가 기사들을 의도적으로 배치한다는 의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왜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을까. 일단은 네이버엔 접속도 하기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뉴스스탠드가 어떤 방식인지 한 번 간략하게 살펴보고 시작하자. 네이버 주소를 치고 첫 화면을 띄우면, 상단 가운데 자리에 각종 언론사들의 이름들이 신문 가판대 처럼 주르륵 나와 있다. 이미 포털 사이트들의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있던 화면에 익숙해서 그런지, 좀 황량한 느낌이다. 여기서 하나의 언론사 이미지를 클릭해서 바로 신문 보기로 들어갈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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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론에 나오는 뉴스가 왜 새롭지 않은지 알고 있다 - 트루맛쇼리뷰 2011. 7. 25. 19:55
나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지 알고 있다 "나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지 알고 있다". 영화는 이 짧은 나레이션 하나로 시작한다. 영화를 위해 그럴듯한 식당을 하나 차리고, 식당 여기저기에 카메라가 감춰진다. 그리고 진짜로 영업을 했고, 마침내 방송이 미끼를 덥썩 물었다. 홍보대행사와 브로커, 프로덕션 그리고 방송국.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좀 많은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그리고 뒷돈. 그 돈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정확히 추적하진 못했지만, 어쨌든 돈을 내라는 말과 함께 돈을 건낸 증거까지 확실히 확보한다. 촬영은 한 편의 코미디다. '트루맛쇼'에서 미리 준비한 가짜 손님들을 방송국에서 섭외해 데려다 놨다. 제법 대본까지 있고, 즉석에서 연기 지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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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와 파워블로거의 대화취재파일 2011. 7. 22. 18:57
2주 전, 한 언론사 기자와 파워블로거 다섯 명이 대담을 가졌다. 원래는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이루어진 자리였지만, 이번 기회에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의 생각도 들어보자 해서 쌍방간 인터뷰가 됐다. 각자 마실 커피는 스스로 사 마시는 진풍경이 펼쳐진 만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비롯한 민감한 내용들이 오갔다. 따라서 기자를 비롯한 모든 블로거들은 익명으로 처리하겠다. 또한 아주 민감한 내용이라 판단되는 것은 삭제하거나 늬앙스만을 전달하겠다. '주'라고 표기된 부분은 내 사견을 이야기 한 부분이므로 오해 마시기 바란다. 그리고 모든 대화를 익명으로 처리하는 만큼, 시각적으로 주목을 끌만 한 사진자료를 게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텍스트만 주르륵 있으면 미관 상 갑갑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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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생물 중대발표 기자회견?잡다구리 2010. 12. 1. 13:45
아침부터 '나사 중대발표', '우주생물 중대발표', '나사 외계생명체' 등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드디어 외계인에 대한 뭔가 중요한 사실을 발표하는 건가? 혹은 외계인 사절단이 와서 기자회견이라도 하는건가? 라는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기사들을 보니, 참 가관이다. 일단 나사 중대발표 관련 소식이 어떤 내용인지 먼저 살펴보자. 각종 언론 기사에서는 출처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나사 소식이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 홈페이지에 게재된 뉴스 기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기사요약: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은 12월 2일, 우주생물학(astrobiology)적 발견에 대한 뉴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서 나사는 우주생물학적 발견들에 관해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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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지켜주세요!웹툰일기/2010 2010. 4. 29. 03:57
2010년 4월 현재 이탈리아 총리로 활동중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알면 알 수록 참 다재다능(?)하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ㅡㅅㅡ;;; 건설업으로 돈 벌어서 세계 20위 안에 드는 부자라고 하는군요. 이 사람은 돈 벌어서 언론사들을 사가지고 언론재벌이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창당하고 정치판에 뛰어들자마자 바로 총리가 돼버린 사람이죠. 언론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는 대목. 게다가 나중에 수많은 혐의 중 하나가 유죄 판결이 나오자, 황급히 법을 하나 재정했죠. '임기 중 공무원 면책 법'. 그거 말고도 수시로 터져 나오는 스캔들과 어이없는 발언들. 최근 이탈리아 지진 때, 집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는, '정부에서 먹을 것도 주고 하니까, 캠핑 온 걸로 생각해라.' 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