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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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헤이세이 끝, 레이와 시대 시작해외소식 2019. 4. 30. 17:50
2019년 4월 30일부로 일본은 헤이세이(平成) 시대가 끝난다. 아키히토 왕이 물러나고, 장남 나루히토가 즉위하기 때문이다. 2019년 5월 1일부터 새롭게 사용할 연호는 '레이와(令和, れいわ)'. 비록 국왕이 실권이 없는 상징적인 존재이고, 왕의 치세연차를 세는 연호일 뿐이지만, 일본인들은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는 인식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4월 30일 현재 일본은 연호와 관련해서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고, 자정 무렵에는 도심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일본 동전에 평성 연호가 찍혀 있다) 퇴위와 승계 근대 일본 연호는 메이지(明治)(1868~1912), 다이쇼(大正)(1912~1926), 쇼와(昭和)(1926~1989)를 거쳐서 헤이세이(平成)(19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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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주요 관광지 예상 혼잡도 알아보기해외소식 2018. 11. 30. 13:37
최근 일본 교토에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동네가 소란스러워지고, 버스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주요 관광지가 줄을 서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인파로 들어차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교토시와 관광청은 아라시야마(Arashiyama) 지역의 주요 관광지 8곳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혼잡도를 예측해서 보여주는 사이트를 개발했다. 관광객들이 가진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 신호를 센서가 수신하여 데이터로 만들고, 자체 방문자 수 집계와 함께 계산을 해서 특정한 날의 예상 혼잡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대상이 되는 관광지는 다이카쿠지, 대나무숲, 도게츠교, 텐류지, 오쿠사가, 니손인, 조자코지, 마쓰오 타이샤 등이다. (교토 금각사. 사진: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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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64GB 142만원, 차라리 일본 가서 사면IT 2017. 11. 1. 12:25
아이폰X(iPhone X) 한국 가격이 발표됐다. 64GB 모델이 142만 원, 256GB 모델이 163만 원이다. 아이폰X를 사려고 애써 아이폰8을 외면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아이폰X 출시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말이나 12월 초 쯤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식 출시되면 이통사를 통해서 구입하면 4-5% 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약정의 노예가 돼야겠지만. 반면, 미국은 64GB가 999달러(약 112만 원), 256GB가 1149달러(약 129만 원)이다. 대략 한국보다 30만 원 이상 싼 가격이다. 그리고 일본은 64GB가 112,800엔, 256GB가 129,800엔이다. 각각 111만 원, 130만 원 정도 된다. 미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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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 결투 동영상 공개 - 메가봇 대 구라타스해외소식 2017. 10. 18. 17:19
10월 18일 오전(한국시간) 거대 로봇 결투 영상이 공개됐다. 2년 전 메가봇(megabots)이 도전장을 던지고, 일본 구라타스(kuratas)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결투다. 그동안 장소 선정 등 여러가지 문제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일본의 폐 공장에서 결투가 펼쳐졌다. 안전 문제로 양측 엔지니어와 진행요원 등 최소 인원들만 참석하여 경기가 치뤄졌고, 인터넷에는 이 대결을 멋있게 편집한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언 글로리 vs 구라타스 첫번째 대결은 미국 메가봇의 '아이언 글로리'와 일본 스이도바시의 '구라타스'가 출전했다. 아이언 글로리는 옛날 버전의 메가봇 측 로봇으로, 거의 첫번째 대결을 위한 호구(?) 비슷한 용도로 나온 듯 하다. 아이언 글로리는 키 15피트(4.6m), 무게 6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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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이달 - 달과 6펜스 그리고 매트릭스리뷰 2017. 10. 6. 18:35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은행에서 계약직 직원이 된 주인공 리카(미야자와 리에). 은행 영업직원으로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여 상품도 추천하고, 예금과 출금 서비스를 하는 것이 주 업무다. 어느날 외근을 마치고 잠시 들른 백화점에서 충동구매를 하고는 돈이 부족해서 고객의 예금에서 1만 엔을 꺼내 쓴다. 물론 곧바로 ATM기에서 돈을 뽑아서 메꾸기는 했지만, 여기서부터 리카의 일상에 금이간다. 그리고 한 고객의 집을 방문하다가 알게 된 대학생과 불륜을 벌이면서 돈이 필요해진 리카는, 결국 고객의 예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범죄를 저지른다. 이후 그녀의 범행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규모가 커진다. 영화 종이달(紙の月)은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영화다. 원작의 시대배경이 1996년 일본의 버블경제가 가라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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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예측잡다구리 2017. 8. 4. 22:07
이번 노루 태풍 때문에 아무래도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을까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 태풍의 경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요즘 TV 등의 일기예보에서 예전에 보이지 않던 신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기상청의 태풍 진로와 함께, 미국, 일본의 예상 진로도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작은 영상으로 띄워놓고 늘 하는 말은, 미국, 일본도 한국 기상청이 예상한 것과 거의 비슷하다는 말 뿐이지만. 물론 다들 거의 비슷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는 것도 맞고, 이번 태풍 노루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기도 해서 예측이 빗나가는 것도 다들 비슷하기도 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살짝 다른 모습도 보인다. 어쨌든 이제는 한국 날씨도 다른나라 기상청 예보와 비교 분석해가며 봐야하나 싶어서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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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꿈꾸는 대안생활, 비전화공방 서울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4. 11. 17:32
'비전화공방'이라는 이름이 좀 생소했다. 처음엔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자는 운동인가 싶었다. 그런데 비전화에서 전화는 각각 전기와 화학물질을 뜻했다. 즉, '비전화'는 전기와 화학물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삶을 더 행복하게 즐기며 살자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철학으로 후지무라 야스유키 교수는 2000년에 '비전화공방'을 설립했다. 전기와 화학물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개척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일자리 개발, 인재양성 등을 하는 곳이다. 특히 2007년부터는 일본 도치키현의 시골마을 나스에 '비전화공방 테마파크'를 열어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비전화공방 非電化工房 '비전화공방'은 어떻게 보면 히피 문화와 닮은 모습도 있지만, 큰 차이점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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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돈부리 - 서울시립대 후문의 돈부리 맛집국내여행/서울 2017. 2. 27. 10:52
서울시립대는 정문보다 후문 쪽에 반짝반짝한 카페나 가게들이 많다. 그중에 '반지하 돈부리'는 시립대 후문 나가자마자 바로 딱 보이는 식당이라서 눈에 띈다 (사실 그냥 지나치면 눈에 잘 안 띈다). 시립대 후문 맛집을 누가 얼마나 찾아보겠냐마는, 어쨌든 한 번 소개해본다. 삼천 원 이하의 주먹밥이 잘 팔리는 대학가 분위기에 비하면 가격이 좀 되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한국 식당들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값에 돈부리나 일본식 카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창살처럼 된 문부터 나름 일본풍을 구사해놨는데, 의외로 이게 눈에 잘 안 띄는 편이라, 문은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정사각형 모양의 간판이 눈에 잘 들어와서 놓치고 지나갈 염려는 없다. 문은 손으로 밀어서 열어야 하는데, 좀 뻑뻑한 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