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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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락이다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1취재파일 2011. 11. 13. 16:16
“락 페스티벌은 원래, 비가 좀 와야 재미있는 거야.” 친구가 말했다. 창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별로 한 것 없이 고단한 인생에 덜컥 병이 들어 몸살감기로 온 몸이 쑤시는 중이었다. 평소라면 기뻐서 한달음에 달려갔을 락 페스티벌 취재지만,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느릿느릿 옮기며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여느 때라면 빚을 내서라도 락페(락 페스티벌)를 갔을 친구인데, 올해는 먹고 사느라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사정이라,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있다며 나를 타박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해외에도 꽤 알려져 있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하지만 최근 국내 상황은, 여기저기 락 페스티벌이 많이 생기고, 서로 경쟁하듯 비교되는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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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취재파일 2011. 10. 10. 01:58
앞 포스팅에 이어 계속되는 공연 사진. 지난 10월 8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있었던 공연. 다함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있었음. 추위에 덜덜 떨며 찍은게 아까워서 사진만 줄줄이 펼쳐놓는 포스팅. 자세한 내용은 귀찮으므로 생략. 앞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폰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똑딱이 디카로 찍은 사진이므로, 화질 등의 문제는 카메라 제조사에 항의하기 바람. 소녀시대가 나오는 공연에서는 소녀시대만 찍어 올리면 된다는 법칙이 있다는 건, 연예계와 TV를 담 쌓고 사는 나도 이미 잘 아는 사실. 그래서 소녀시대 사진 잔뜩. 이 사진 제목은, 소녀시대 화염술사.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뭔가 포스가 느껴지기도 함. 사실 소녀시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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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공연 사진취재파일 2011. 10. 10. 01:12
지난 10월 8일 토요일 저녁,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앞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가 열렸다.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딱히 늦게 도착한 출연진 없이 아주 매끄럽게 행사가 진행됐다는 게 특징.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끝까지 공연을 즐기며 함께 했다는 것도 특이했달까. 어쨌든 이 포스팅은 그냥 행사 사진 모음이다. 거의 겨울 날씨같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 찍은 사진들이 아까워서 올리는 것 뿐, 자세한 텍스트는 귀찮으므로 생략한다. 사실 카메라가 좋질 않아서 공연 행사는 웬만하면 안 찍으려고 하는데, 어쩌다 찍게 됐음. 단종돼서 이제 팔지도 않는 30만원 짜리 똑딱이 디카로 찍은 것들이라서 화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 염두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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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축제를 한방에 즐기자, 천안 e-Sports 문화축제 & 흥타령 춤 축제취재파일 2011. 10. 3. 20:48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날이 거듭될 수록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진다. 천안리그와 전국 오픈리그의 8강, 4강, 결승 등의 경기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 한 게임들도 경기 종목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선수들 못지않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게다가 하루 경기가 끝나는 저녁 때 쯤엔 경품추첨 이벤트가 있고, 그 후에는 시민 프린지 공연과 영화상영 등이 이어지므로, 해 질 때까지 기다리는 보람도 있을 테다. 이왕 거기까지 간 거, 그래도 경품 추첨은 한 번 응모 해보고 가야 하지 않겠나. 설령 걸리지 않는다 해도, 그것 또한 하나의 게임이니까 재미삼아서라도 말이다. 그런데 아무리 각종 리그들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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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공연무대에 선 광주의 청소년 문화축전 - 청소년 문화축전 & 대구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12. 19:22
'아시아 문화주간'에 참석했던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들, 그리고 한국 청소년들은, 광주를 넘어 대구로 찾아갔다.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은, 광주에서 열렸던 일주일 간의 축제 속에서,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문화포럼, 독서캠프 등의 세부 프로그램들을 경험하고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자국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등, 민간 사절단 같은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은 '아시아 문화주간' 행사가 끝난 뒤 곧장 집으로 날아가지 않고 대구를 찾았는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하고,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대구에서 열리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광주의 축제가 대구에 영향을 미치고, 아시아의 문화가 대한민국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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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아시안 비트 - 월드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문화주간취재파일 2011. 9. 12. 15:16
일주일 간 광주광역시 여기저기서 펼쳐졌던 '아시아 문화주간'의 마지막 날은,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오픈 스테이지에서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만들어 낸 이 공연들은, 일주일간 힘들게, 어렵게 만들어 낸 그들의 노력의 결실이자, 마지막 총정리라 할 수 있었다. 공연 제목도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자와 함께하는 아시안 비트(Asian Beat)'. 아시아 청소년들이 한 데 어우러져 놀이처럼 즐거운 공연을 펼쳤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는 춤과 노래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참가 학생들이 A step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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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필요 없어, 잠들지 않을 테니까 - 월드뮤직 페스티벌, 쿤스트할레 광주취재파일 2011. 9. 10. 04:15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기본적으로 '가족들이 오손도손' 즐기는 음악 축제를 컨셉으로 한다. 그래서 이번 행사 때도 메인 스테이지가 있었던 첨단쌍암공원은 잔디밭 펼쳐진 탁 트인 공간 속에서, 가족들이 소풍을 나오듯 편하게 나와서 둘러 앉아, 편한 음악들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다.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였던 금남로 공원은 연인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무대였다. 공원 속에 마련된 무대 자체가 약간 지하로 숨어 있는 듯 한 느낌이었고, 장소 자체가 작고 아담하면서도 한적했기 때문이다. 또 근처가 번화가이기도 해서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손 잡고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족과 연인을 위한 무대가 펼쳐졌는데, 이제 솔로는 어쩌란 말이냐. 대한민국에 일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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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 - 월드뮤직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9. 16:34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TV나 각종 미디어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전세계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점점 비슷해져가는 상업용 음악들에서 벗어나, 아직 독특한 형식과 모양, 그리고 기발함과 엉뚱함 등을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월드뮤직 자체가 주류에서 약간 벗어난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 범주에서도 또 변두리로 벗어나 있는 음악들을 모아, 다시 '프린지'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행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의 큰 무대에는 주로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뮤지션들이 섰지만, 그 옆 작은 무대에는 주로 아마추어들의 작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프린지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