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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 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3. 27. 15:20
서울의 주말 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도깨비 처럼 밤에 반짝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올해(2017년) 3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의 다섯 개 명소에서 주말 밤마다 열린다. 그중에서 3월 24일 시작하자마자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많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아가봤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 금요일 저녁, 동대문 DDP에 밤도깨비 야시장은 말 그대로 도깨비 처럼 나타났다. 마치 예전부터 항상 거기 있었던 것 처럼 태연하게 생겨 있었고, 사람들도 마치 오래전부터 즐겨왔던 양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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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서던 리지스 산책로, 호트 파크 일부 구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5. 21:06
'서던 리지스(Southern Ridges)'는 장장 1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다. 물론 10킬로미터를 산책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서던 리지스'는 '하버프론트(Harbourfront)'에서 시작해서, '마운트 페이버 파크(Mount Faber Park)', '텔록 블랑가 힐 파크(Telok Blangah Hill Park)', '호트 파크(Hort Park)'를 지나 '캔트 리지 파크(Kent Ridge Park)'까지 이어진 길이다. 공원과 공원을 이어서 도시와 항구, 숲, 공원 등을 즐길 수 있게 해놨는데, 가장 유명한 구간은 '마랑 산책로(Marang Trail)', '헨더슨 웨이브즈(Henderson Waves)', '포레스트 산책로(Forest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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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예술 지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4. 13:58
현대미술에 관심이 없다면 크게 볼만 한 것들이 없어서 그런지, 길만 버락은 아직 그리 대중적인 관광지로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길만 버락'은 거의 백여 년 된 오래된 건물들이 마치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그 속에서 건물을 옮겨다니며 미술품 구경을 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 같은 단일 건물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책 겸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음 내키면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서 계단에 앉아 멍하니 앉아 쉴 수도 있다. 단일된 주제로 전시된 미술품들이 아니라, 각각 독립된 다양한 갤러리들이 전시하는 서로 다른 주제의 전시물들을 눈이 아플 정도로 구경할 수 있는 길만 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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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과 '헬릭스 다리' 야경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8. 19:21
'더 숍스(The shoppes)'에서 '예술 과학 박물관(art science museum)' 쪽으로 나오면 '헬릭스 다리(helix bridge)'를 볼 수 있다. 물론 마리나 베이 길을 따라 쭉 걸어올라가도 된다. 지도나 후기들만 봤을 때는 이 일대가 굉장히 광활하고 넓을 줄 알았는데, 막상 걸어다녀보니 그리 엄청나게 넓거나 하지는 않더라. 더위가 한풀 꺾인 밤에는 대충 산책삼아 걸어다닐만 하다. 조깅 한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마침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은 벽면을 화폭삼아 레이저 쇼를 하고 있었다. 주말이기도 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기도 해서, 이 일대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그래도 계단 중간쯤에 앉아 레이저 쇼를 구경할만 한 공간은 있다. 오히려 아래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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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헬릭스 브릿지'까지 걸어가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8. 15:50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지나, '더 숍스'를 통과해 '헬릭스 브리지'까지 가는 여정. 거리로 따지면 1킬로미터 남짓하지만, 유명한 건물들을 다 구경하면서 지나가고, 베이 일대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는 코스라서 추천할 만 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정문을 통해, 혹은 다른 길을 통해 들어갔다 해도, 나갈 때는 이 루트로 나가서 헬릭스 다리까지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에서 수퍼트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것부터 시작.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샌즈 호텔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길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돼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가든스에서 샌즈 호텔 쪽으로 통하는 길에 올라서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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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수퍼트리 그로브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7. 17:56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공원 자체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나, 식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워 돔'과 인공폭포로 유명한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유료 입장이다. 야경으로 유명한 인공 나무들의 군집 '수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는 무료로 볼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 새롭게 오픈한 공원이라 하니, 비교적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위치와 함께 독특한 시설들로 이제 거의 싱가포르의 상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낮에 가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야경을 꼭 구경하는 게 좋겠다. 수퍼트리 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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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지나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는 길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7. 14:02
이제 싱가포르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마리나 베이의 이것저것들. 이름이 길어서인지 자꾸 헷갈리는 장소들 속으로 들어가본다.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곳이고, 제일 가봐야 하는 곳인 만큼, 미루다가 못 가면 안 되니까 피곤하지만 첫 날 밤에 바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베이 프론트 역 (Bayfront) 일단 지하철(MRT)을 타고 '베이 프론트 역'에 내렸다. 주 목적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가는 것이어서, 가든스 입구 쪽으로 가서 셔틀버스를 탈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밤에 여길 다시 올 일은 없을 듯 해서 겸사겸사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철 역에서 이정표 보고 잘 가면 일단 방향은 잡을 수 있다. C 출구라고 표시된 쪽으로 가면 '더 숍스(The Shoppes)'로 갈 수 있다. 롯데월드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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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리틀인디아 무스타파, 시티 스퀘어 몰 쇼핑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6. 12:45
싱가포르 도착 첫날부터 쇼핑을 즐겨보자. 매일매일 열심히 싸돌아다니다보면 나중엔 지쳐서 밤에 숙소 밖을 나올 생각도 못 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미리 쇼핑할 물건들과 분위기를 봐놓고 나중에 생각을 정리해서 사러가는 계획을 짜도 괜찮을 테다. 뭐 어쨌든 첫날부터 무스타파. 무스타파 (mustafa) '무스타파'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싱가폴의 리틀인디아(Little India)에 있는 쇼핑몰인데, 규모도 꽤 크고,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늘 사람이 많은 곳이다. 현지인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은데,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 분위기를 뭐라 설명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어느 시간대에 가도 별 상관은 없다. 무스타파로 가려면 MRT 페러파크(Farrer Park) 역에서 내리는 게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