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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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엔 형광물질이웹툰일기/2007 2007. 12. 23. 21:34
최근 한 여자 어린이가 자궁암에 걸려서 역학조사를 해 봤더니, 주유소에서 얻은 화장지를 화장실에서 계속 써서 그렇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유소 화장지들은 특히나 형광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화장지에 형광 물질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실험하는 동영상을 보고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걸로 계속 얼굴 닦으면, 얼굴이 형광색으로 반짝반짝 빛 날까?' (밤에 형광색으로 반짝반짝 빛 나면 예쁘잖아~ ㅡ.ㅡ/) 어쨌든 이젠 손수건을 준비해 다녀야... 하기에는 너무나 귀찮고, 그냥 손으로 입 닦아야겠다. 스-윽~ (손은? 어딘가 문떼뿌지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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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시간 맞추기웹툰일기/2007 2007. 12. 23. 21:31
매일 8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A군. 출근하면 시계를 늦춰 놓고, 퇴근할 때는 시계를 당겨 놓는다. 그런 편법으로 A군이 이득 보는 시간은, 운 좋으면 10분 정도. A군의 불만은, 정상적으로 정직하게 일 하면 하루 20~30분 정도 더 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시간은 시급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 법정 최저 임금도 못 받는데 그나마 공짜로 더 일 해 주는 셈. 그나마 저렇게 편법이라도 쓰면 하루 딱 8시간 일 하는 셈이라 한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사람마다 모두 다른 말이 나오겠지만, 정직하게 일 해 봤자 손해보는 세상에 살고 있는 A군이 안타깝다. 그래도 나중에 정치인 하면 잘 할 것 같긴 하다.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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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균들을 얼굴에 바르고 있잖아웹툰일기/2007 2007. 12. 21. 03:06
요즘 부쩍 세수를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 물은 과연 깨끗할까?' 깊은 산 속 옹달샘이 아닌 이상, 아니 깊은 산 속 샘물이라 하더라도, 물에는 기본적으로 수많은 세균, 박테리아, 미생물 등이 득실거리지 않는가. 그걸가지고 매일마다 '깨끗이' 씻는다고 얼굴에 발라대고 있는데...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든다. 후훗~ 사실은 이젠 세수하기도 귀찮다. 대체 세수를 왜 해야하지? 먼지가 내 뽀얀 피부를 미끄러져 흘러 내리는데~ ㅡㅅㅡ; (세월이 하 수상하여 미쳐가고 있는 중 일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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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보다 폼클렌징웹툰일기/2007 2007. 12. 21. 02:56
비누로 세수를 하면 얼굴 피부를 망치기 쉽기 때문에 폼클렌징을 써야 한다는데... 폼클렌징이라는 거, 여태까지 네가지 종류를 써 봤는데, 전부 다 따끔거렸다. 처음엔 폼클렌징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건줄 알았는데... 최근에야 그게 부작용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 따끔거리는 게 부작용이라면, 난 스킨, 로션, 크림 등등 전부 다 부작용 있는거네... ㅡ0ㅡ;;; 하긴, 울 엄마도 피부 약해서 베이비로션 밖에 못 바르는데... 비누고 폼클렌징이고 뭐고 다 귀찮다. 그냥 세수 안 할란다. ㅡ.ㅡ/ (걍 삼 일에 한 번씩만 세수 하면, 비누도 아끼고 피부도 안 망치고~ 좋지 않은가~) p.s. 혹시... 난 치약도 얼굴에 묻으면 따끔거리는데, 그것도 부작용인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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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인간체증웹툰일기/2007 2007. 12. 20. 14:23
대한민국에서 가장 싫은 곳이 바로 강남역 일대이다.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 찬 상업용 유흥 지구. 약속이 있어 나갔더니, 역시나 연말이라 사람으로 빽빽했다. 특별히 무슨 행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 하러 그리 강남으로 가는지, 지하철 출입구에서부터 사람으로 꽉 막혀서, 지하도 계단 걸어 올라가서 밖으로 나가는 데만 10분 넘게 걸렸다. 밖으로 나와도 상황은 마찬가지. 가뜩이나 좁은 보도가 사람으로 가득 차서, 거의 2열 종대 행군을 연상케 했다. 왜 막힐까? 왜 막히는 걸까? 그 이유가 궁금해서 억지로 앞으로 앞으로 비집고 나가 보니, 꼭 두어 명의 사람들 때문에 뒷사람들이 쭉 막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사람 많고 좁은 길에서 꼭 손 잡고, 팔짱 껴서 길 막고 가야하나? 그런 사람들이 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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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무실로 이중 수익구조 창출웹툰일기/2007 2007. 12. 18. 03:36
이왕 사무실을 낸다면 차라리 카페를 차리는 건 어떨까.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들어서, 직원들은 일 하고, 일반 손님도 받고. 물론 카페 일 하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같은 직원을 따로 채용. (간혹 일 없이 놀고 있는 직원은 카페 청소도 시키고~) 너무 번잡스러울 것 같다면, 업무 시간에는 2층을 직원 전용으로 쓰고, 업무시간 이후에는 2층도 일반 손님에게 개방하는 운영 형태도 가능하다. 그래도 영 소란스러운 게 싫다면, 카페 대신 만화방을 운영할 수도... 어쨌든 핵심은,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좀 벗어나보자는 것과, 비워두는 시간이 더 많은 사무실을 활용해서 수익을 내자는 것. 어차피 회사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좋은 것 아닌가. p.s. 내가 바라는 회사 형태는 가택근무 형태인데, 집에서 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