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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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은 징글징글웹툰일기/2007 2007. 12. 12. 12:50
크리스마스 날은 아무것도 안 할 생각이다, 아~무것도! 일도 안 하고, 컴퓨터도 안 하고, 티비도 안 보고, 책도 안 읽고, 사람들도 안 만나고, 전화도 안 받고, 그림도 안 그리고... 일 년에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있어도 좋지 않은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난방비로 가스요금이 평소보다 4배나 더 많이 나와서 우울하다. 췟! (이번달 가스비 4000원. ㅠ.ㅠ) p.s. 아직 D-10일이 되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캐롤송이 지겹다. 좀 색다르고 새로운 캐롤송 좀 누가 만들어 낼 생각 없는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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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데이터를 읽는 리모트 뷰잉웹툰일기/2007 2007. 12. 12. 12:17
TV를 거의 안 보는 편이지만,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서프라이즈를 본다. 내 호기심을 자극할 만 한 소재들이 나오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다. (사실은 출발 비디오여행같은 TV 프로를 더 좋아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터넷으로는 방송해 주지 않아 시청을 못 하고 있다. ㅠ.ㅠ) 지난 일요일날 방송에는 리모트 뷰잉 능력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도 나왔다. 리모트 뷰잉은 한 마디로, 멀리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 단순 투시력의 차원을 넘어선, 초능력 중에서도 고 난이도라고 한다. 옛날 냉전시대 때 미국에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CIA에서 결국 이 사람을 스카웃 해서 여러모로 활용했다고 한다. 결국 쓸모가 있음이 밝혀졌고, 이를 계기로 초능력 특수부대도 만들었는데, 후에 그 사실이 일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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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들만 밖에 나오나봐웹툰일기/2007 2007. 12. 11. 10:07
요즘 길을 걷다보면, 예쁜 여자들만 거리를 활보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들 예쁘다. 무슨 법이라도 생긴걸까? 아니면 현대 화학기술읠 발전? 사실 어린 애들이 다 귀엽고 예쁘게 보이는 걸 보면, 늙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예쁜 애들이 너무 많아 보이는 걸 보면 눈이 낮아진 것 같기도 한데... 옛날에는 내 눈이 남보다 낮은 것 같으면 '큰일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 생각을 바꿨다. 눈이 낮아지는 건 경쟁을 피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써의 진화인 거다. 상황1) 어떤 사람이 있다. 내가 보기에 -> 예쁘다. 남들이 보기에 -> 예쁘다. => X 상황2) 어떤 사람이 있다. 내가 보기에 -> 예쁘다. 남들이 보기에 -> 안 예쁘다. => O 이렇게 해서 남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 (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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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보는 카페웹툰일기/2007 2007. 12. 10. 12:50
좋은 건 공유합시다...랄까 ㅡ.ㅡ; 치사하게 자기들끼리만 가려놓고 보고... 췟 아무도 안 보는데 왜 가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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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필기구를 쓰고는 싶지만웹툰일기/2007 2007. 12. 10. 12:44
비슷한 종류의 일본 볼펜과 한국 볼펜은 가격 차이가 거의 3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만든 하이테크 Hi-Tech 펜은, 한국에서 만든 파인테크 Fine-Tech 펜보다 3배 더 비싸다. 그래도 하이테크 펜을 사 쓰는 이유는, 파인테크는 선 굵기가 일정치 않아서이다. 선 굵기 뿐만이 아니라, 잉크가 자주 끊기기도 하고, 결국 안 나오기도 한다. 물론 하이테크 펜도 볼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볼 빠질 때 까지는 굵기가 일정하게 잘 나온다. 혼자 필기할 용도라면 굵기따위 좀 일정치 않아도 상관 없지만, 그림 그려서 스캔 떠서 올려보면 눈에 거슬릴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사치를 부린다. ㅠ.ㅠ 하이테크 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볼펜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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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두 분의 사건일지웹툰일기/2007 2007. 12. 10. 12:22
오늘 연속해서 두 명의 김여사(?)를 만났다. 한 분은 차도와 인도 사이를 반씩 딱 걸쳐서 주행을 하고 계셨다. 경찰차가 뒤에 따라와서 운전을 그렇게 하면 어쩌냐고 하니까, 아주아주 당당한 목소리로 외쳤다. "도로가 좁잖아요!" 인도도 좁다, 올라오지 마랏! ㅡ.ㅡ+ 세상에 저런 일도 다 있네 하고 길 가는데, 한 아주머니와 경비 아저씨가 말다툼을 하고 계셨다. 경비 아저씨는 아줌마에게 차를 좀 더 바짝 붙여서 주차하라고 했고, 아줌마는 '더 이상 어떻게 딱 붙이냐, 여자라고 무시하냐'하면서 화를 냈다. 결국 목소리 큰 아줌마가 이기고, 아줌마는 유유히 그 현장을 벗어났다. 주차된 차를 보니, 자동차 두 대 댈 수 있는 자리를 혼자 차지하고 있었다. 역시,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곳이구나... ㅠ.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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