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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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공연, 댄스 페스티벌 - 밸리댄스 등 춤 공연전시 공연 2017. 6. 29. 15:02
길 가다 우연히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춤 공연 하는 것을 봤다. '2017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공연으로 하는 댄스 페스티벌 이라고 돼 있었다. 6월 23일부터 거의 일주일간 계속된 춤 공연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악기 공연이나 발레, 플라멩고,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저녁 6시나 7시부터 열렸다고 한다. 나는 왜 전혀 모르고 있었나하며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그래도 마지막날 공연이라도 보게됐다. 서울광장 한쪽에 꽤 큰 무대를 세워놓고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관람자 수가 비교적 적어서 그런지 다들 무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더라. 현장에서 쿠션과 플라스틱 방석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쿠션, 정말 편해 보이더라. 다음번엔 나도 빨리가서 저 쿠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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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 공간과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전시전시 공연 2017. 5. 23. 21:58
'문화역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를 복원해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284가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라는 것은 몰라도 별 상관 없고. 어쨌든 서울역 앞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서울로 7017'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목은 '시간여행자의 시계(The clock of time traveler)'. '시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주제에 맞는 공연도 열린다. 또한 전시기간 중 영화 상영 일정도 나와 있는데, 이것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백 투더 퓨처' 원투쓰리를 상영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화역서울 284 본 전시를 보러 들어가기 전, 문화역서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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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수, 토요일 야간개장 무료입장국내여행/서울 2017. 4. 27. 19:45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고궁이나 미술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좀 비싼 사설 미술 전시회 같은 곳도 반값 할인을 하기도 하니까, 미리 정보를 찾아보면 하루 날 잡고 싸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하루종일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는 마지막 주 수요일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매주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 가난뱅이도 시간만 잘 맞추면 미술관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관 외 다른 곳은 규정이 다름).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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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 DDP에서 즐기는 패션문화축제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3. 29. 18:02
서울을 세계 유명 패션도시로 만들자는 목표로 펼쳐지는 행사 '서울패션위크'.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션 산업 마케팅 활동 등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시민들이 즐길만 한 것들도 있다. 이 행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이벤트가 있어서 그런지 옷 잘 입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고, 밤도깨비 야시장과 연계한 스트리트 마켓과 푸드트럭도 배치되어, 행사기간 중에 매일 볼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DDP 어울림마당 '서울패션위크'는 '헤라 서울패션위크'와 '영 패션위크(YOUNG PASSION WEEK)'로 크게 나뉘어지는 듯 하다. 헤라가 패션쇼를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패션 행사라고 한다면, '영패션위크'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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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DDP 사진들전시 공연 2017. 3. 28. 09:16
앞편에 이어 자투리 사진들 나열. 설명은 이전 글에서 했으니 앞 글 참고. > 매주 주말 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 DDP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 시내 총 4개소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오픈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DDP, 청계천이 바로 그 장소들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주말 저녁에 열리는,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노점으로 이루어진 시장이다. 시즌시장으로 특정한 달에만 열리는 청계광장이 합세하면 다섯 개가 될 예정이다. DDP 핸드메이드 상단이 자리잡은 야시장 공간은 건물과 함께 살짝 독특한 분위기다. 차가운 건물 속 핸드메이드 소품과 사람들. 어찌보면 쇠락한 첨단도시의 시장 같은 SF 분위기도 살짝 풍긴다. 어쨌든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핸드메이드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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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 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3. 27. 15:20
서울의 주말 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도깨비 처럼 밤에 반짝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올해(2017년) 3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의 다섯 개 명소에서 주말 밤마다 열린다. 그중에서 3월 24일 시작하자마자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많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아가봤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 금요일 저녁, 동대문 DDP에 밤도깨비 야시장은 말 그대로 도깨비 처럼 나타났다. 마치 예전부터 항상 거기 있었던 것 처럼 태연하게 생겨 있었고, 사람들도 마치 오래전부터 즐겨왔던 양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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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시민청 - 지하 1, 2층 구경국내여행/서울 2017. 2. 2. 19:28
'시민청'은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공연, 전시, 강좌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고, 딱히 아무 일 없는 날에도 가서 둘러보며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이 근처에서 잠시 쉬었다 갈 곳이 필요하다거나, 만날 약속을 잡는다든지 할 때도 활용하기 좋다. 전편에 이어 시민청 구경을 해보자. 딱히 설명할 내용은 없어서 사진만 주르륵. > 앞편: 서울시청 시민청 & 군기시 유물 전시실 자투리 공간에도 뭔가 이것저것 넣어서 활용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좀 정신 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기자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취향따라 혹은 그냥 정신상태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겠다. 그런데 의외로 식물이 별로 없다. 지하 공간이지만 좀 더 식물이 많았으면 싶다. 공연장은 조금만 둘러보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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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시민청 & 군기시 유물 전시실국내여행/서울 2017. 2. 2. 18:43
서울시청 지하에 '시민청'이라는 공간이 있다. 시민'청'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무슨 관청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이 '청'은 '들을 청'이라고 한다. 시민을 듣는다라는 뜻이라고. 어쨌든 시민청은 누구나 방문해서 놀다갈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 장소다. 전시와 공연은 일정 잡혀 있을 때만 볼 수 있어서 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악해야 하고, 아무때나 가면 꽤 넓은 내부 공간을 구경하며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내부 여기저기 잠시 쉴만 한 공간들이 틈틈이 있기 때문에 날이 덥거나 추우면 잠시 들어가볼만 하다. 출입구는 여러개가 있지만, 대표적인 출입구는 '지하철 시청역 4번 출구'다. 지하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돼 있어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서울시청 외부 인도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